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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락방 같은곳...
작성자김제중 쪽지 캡슐 작성일1999-06-13 조회수5,454 추천수43 반대(0) 신고

저는 송파경찰서에 근무하는 김제중 시몬입니다.

제가 이곳에 90년 9월 말에 이곳에 부임하여 보니  경찰서가 신축되어 께긋하게

단장 된 모습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읍니다.

 

그런데

각 사무실을 둘러 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었지요

개신교의 경목실이 있고  불교의 경승실도 있구요 ....

 

어디에도 가톨릭냄새가 나는 방은 없었다구요

그래서 저도 본당에 레지오 활동도 할겸  무언가 일을 꾸며 보았지요

 

우리 가톨릭 신자들의 결집된 모습을 보여 줄 기회가 왔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세(?)를 늘리려고 하니 어디에도 가톨릭 신자들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구내 식당에서  식사전 기도를 평소보다 크게 그엇지요

에라 누가 무어라고 해도  해보자구요 하며

 

그랬더니  예수님은 참 좋은 분이셔....

 

응답을 금방 주시데요   

 

누구도 신자이고  누구도 성당 나가는 것 같고  하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일일이 찾아 가  모임을 만들어 활동할것을 이야기 했더니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가톨릭 신자들의 소극적 행동이 보이는 것이지요

 

이런 이유 저런이유로 조금 늦쳐지는 상태에서  계속 명단 확보를 하다가

드디어 결전의 날이 오게 된 것이지요  열심한 경찰서장이 부임해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참으로 하느님은 뭔가 할려고 하면 도와 주는 데 천재이 시거든요

커다란 힘을 실어 주시는 것이지요   제가 서장실을 들어가  이런 저런 모임을 만들고자 하니 도와 달라고 하니

 

정말 파격적으로 도와 주시는 것, 있지요!!

그래서 1995년 10월 2일 창립 미사를 하고 성심회라고 그럴싸한 모임을 만들고

 

매월 첫째주 수요일은 월례미사를 하고 친교의 모임을 같고  매주 토요일 13시는 특전 미사를 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영세도 대강당에서  벌써 매년한것이   28명이나 했구요

 

또 5층에 가면 정말 다락방 같이 아담한 방도 마련 했지요  이게 어찌 인간의 노력으로

되었게어요   

 

하느님의 배려이시지요   작은 도구를 가지고 크게 쓰시는 분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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