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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10-23 조회수1,417 추천수2 반대(1) 신고

제가 일해온 경력을 보면 3분야에서 일을 하여왔습니다. 처음에는 배터리 분야에서 일을 하여 왔고 그것이 경력으로 인정을 받아서 대기업 S사에 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배터리 분야에서 특허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아마 10년 가까이 일을 하였습니다. 특허 문서와 문구가 워낙 딱딱하고 해석이 않되어서 처음에는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점점 익숙하여 졌고 극기야는 특허로 꿈을 키워 보겠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박사 공부한다고 시도한것이고 박사가 되어서 특허청에 심사관이 되어서 일정 경력이 쌓이면 변리사 자격 시험에 응시 할 수 있어 그쪽으로 준비를 하여 왔고 원하는 박사는 되었지만 진정 바라는 특허청은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후 여려곳을 전전긍긍 하던 중에 지금 구미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계약직이지만 교수로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이 쌓이고 능력이 쌓이다 보면 상대의 실력을 평가 할수 있고 나의 능력과 나의 사회적인 위치를 알수 있습니다. 나의 사회적인 위치를 모르면 많이 고생을 합니다. 아니 망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그곳에서 나의 방향을 찾아가는 사람이 진정으로 꿈을 이루어 가는 사람과 같습니다.

 

성화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나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고 기도를 하고 맨날 성당만 왔다 갔다하면 그것은 의미 없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땅의 징조는 알면서 하늘의 징조를 모른다고 하십니다. 왜 이리 변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망각하고 육적인 것에 치우쳐서 살아가기에 그렇습니다.

 

영적으로 매일 매순간 주님과 같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나의 소원을 빌 때만 눈을 감고 나의 소원만 빌고 바로 나오니 그러니 영적인 눈을 뜰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의 성화도 전문가와 같이 깊고 깊은 길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 득도를 하여서 하산하는 것이 아니라 죽는 순간까지 걸어 가야하는 길입니다.

 

비우고 비워서 주님이 내 안에 오셔서 저와 같이 사는 것이 성화입니다. 처음에는 어린이와 같이 이유식을 주시고 점점 성장하여 가면 딱딱한 음식을 주시고 마지막에는 당신의 친구로 등급하게 됩니다. 주님과 나는 같이가는 운명체입니다.

 

진정 성화 전문가답게 오늘도 저 깊은 길로 힘차게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깊고 깊은 길이 하늘의 징조입니다. 그 안에서 나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나의 꿈도 이루어 질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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