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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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일기도체험..감사해요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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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04 조회수7,323 추천수4 반대(0) 신고

친정어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친할머니 모두 구일기도책을 열심히 보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묵주기도를 했지만..구일기도는 어르신들이 하는 기도인 줄만 알았었습니다.

 집에서 명동성당이 가까워서 조당상태에서(신랑이 관면혼배를 그때는 안해주었습니다.) 될 수 있는대로 자주 매일미사를 나갔습니다. 성체를 모시진 못했지만 미사를 다녀오면 마음이 아주 편해졌기 때문이고, 직장생활할때는 평일미사를 다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임신하고 하느님께 건강한 아기에 대한 부탁을 드리려고 미사에 참례했었습니다.

 평일미사를 마치고 출구쪽으로 나가는데 어떤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파란색 구일기도책을 한손에 들고, 한손에 묵주를 들고 정성껏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그 모습이 천사처럼 보여져서 저도 바로 성물파는곳에 가서 구일기도책을 사고 바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지향은 건강한 아기를 낳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9일기도를 하다보니 벌써 한번이 끝났습니다.

 20년 냉담했던 신랑에게 주일미사에 같이가자고 했더니 늘 이핑계 저핑계 대더니 그때부터 따라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9일기도가 마칠때 즈음 그러니까 출산일이 가까울때 즈음에는 관면혼배까지 해줬습니다. 두가지 선물 받았지요.(신랑이 성당에 돌아온것과 조당을 풀어준것) 미쳐 기도하지 않은 부분도 어머니께서는 전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두번째 9일기도 모두 마쳤던 날..바로 그날이요!

 저희집은 아들이 귀한집이고 아버님께서 종손이라 무척 아들을 바라셨었거든요. 가족 모두 참 기쁜날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부터는 묵주기도, 9일기도를 하다보니 묵주기도가 재밌어 져서 기쁘게 로사리오를 바칩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나고.. 갑자기 연세가 많으신(아흔살 가까이 되십니다) 외할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3일을 혼수상태로 있으셨습니다. 병자성사까지 다 받은 상태셨고..정말 돌아가시는줄 알고 모든 친척들과 가족들이 병원에 왔었습니다. 그날밤은 제가 지키고 싶다고 하고 신랑이랑 아가는 집으로 보냈습니다. 밤새도록 울면서 파란색 9일기도책을 보면서 묵주기도를 한꺼번에 오전부터 그다음날 새벽까지 잠도 안자고 밤새도록 다 했습니다. 신앙심깊은 할아버지 깨어나게 해달라고요. 그리고 새벽미사를 갔는데 왠지 할아버지께서 일어나실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깨어나셨습니다!

 

  3개월동안 병원에서 누워만 있으셨고 잠을 많이 주무셨습니다. 할아버지께 문병을 다녀온 후 묵주기도 천송이 바치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몇시간동안이나 길 것 같은 천송이바치는 시간이  몇분처럼 후딱 지나갔고 부탁을 드리러 갔다가 오히려 기쁨의 선물을 받고 집에 돌아왔었습니다. 그런데 친정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천송이 바치던 날 할아버지께서 앉으셨다구요!  지금은 병원에서 퇴원하셨고, 부축을 받으면 조금씩 걷기도 하십니다.

 예전처럼 할아버지께서 매일 새벽미사 다니시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지금은 평화방송으로 매일미사를 하고 봉성체를 받고 계신데말이죠.

 

 이 밖에도 묵주기도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성모님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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