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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판단하지 않는 자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1-18 조회수1,366 추천수1 반대(0) 신고

 

 

판단하지 않는 자세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그 정도만큼

우리도 타인을 위해 화해의

일꾼이 될 수 있다.
화해의 임무수행에 있어서

본질적인 내용은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하는 자세이다.
타인을 판단하고 단죄하며,
평가하고 분류하며, 또 어떤

꼬리표를 붙이자고 우리가

이 세상에 보내진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사람들에 대하여 뭔가를

결정하고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판단하며 뭘 어떻게 시정해야 하는지

지적이나 하려는 식으로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오직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들일뿐이다.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비판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말라.…남을 용서하여라.

(루까 6,36-37)” 라고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누군가에 대해서 나름대로

 판단하도록 계속 강요하는

이 세상살이에서 판단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게 보인다.
그러나 심오한 영적 생활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런 열매는

화해를 찾는 사람들에게서
금방 인정받게 된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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