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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박도식 신부 지음, 가톨릭출판사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24 조회수2,021 추천수4 반대(0) 신고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박도식 신부 지음 

가톨릭출판사 

 

 

 

처음 이 책을 받아들고는 놀랐습니다. 책이 무척 두꺼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또 놀랐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려 두 번이나 읽었습니다. 그리고 또 자기 전에 15분 정도 또 읽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1995년에 세례를 받고 지금까지 나름대로 교리 공부나 성경 공부를 해 왔기에 이 책을 안 읽어도 된다는 교만한 생각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1부 하느님과 인간을 읽고 나서 [꼭 알아야 할 문제]를 보고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문제를 보고 다시 책을 읽고 답을 찾지 않으면 꼭 알아야 할 문제에 대한 답을 쓸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을 때는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었서 너무 편했고, 이해도 잘 되어 다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작성하지 못함에 또 놀랐습니다. 그래서 다시 문제에 답을 쓰기 위해서 다시 읽어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질문은, 종교는 무엇인가? 왜 종교를 가져야 하는가? 하느님이 계심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세상에 사는 첫째 목적은 무엇인가? 사람이 첫째 목적대로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등 신앙인이든 비신앙인이든 진실로 궁금한 내용들을 속시원하게 풀어주셨습니다. 


제2부 내용은 그리스도와 신앙에 관해서, 원죄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란 누구인가?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무엇을 하셨는가? 삼위일체, 계시종교, 십자가의 선물, 계시와 종교 등 신앙과 관련한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제3부에서는 교회와 성사에 관한 내용들이고, 제4부는 하느님의 계명과 영원한 생명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좋았던 부분이 [꼭 알아야 할 문제]가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꼭 알아야 할 문제들은 신앙인들의 궁금증이기도 하지만 사실 비신앙인들에게는 더욱 궁금한 물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잘 읽는 방법은 먼저 문제를 읽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기 위해서 읽으면 더욱 내 공부가 된다는 점입니다. 만약 그렇게 열공한다면 이제부터는 전교할 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알려드려 교회로 초대하고 싶으실 때에 이 책을 선물용으로 드린다면, 그래서 그분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이 책에 나오는 송군이 세례를 받듯이 이 책을 선물로 받으신 그분도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백성이 되실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은 예비자 교리를 받으시는 분들에게나 또는 이미 세례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도 아주 좋은 선물이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 중에서 하나는 책인데, 그 책을 읽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책이라면 그보다 더 귀한 선물이 또 있을까요?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이 책이 바로 그런 귀한 선물이라고 저는 고백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박도식 신부 지음,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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