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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사랑하는 내 딸들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내가 지켜주겠다. 내가 힘이 되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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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2-04 조회수398 추천수4 반대(0) 신고

 


스테파노신부님복음묵상

사랑하는 내 딸들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내가 지켜주겠다.

내가 힘이 되어 주겠다!

하혈하는 여인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혹독했고 불안초조했는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알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 일년 이년도 아니고

장장 12년 동안입니다.

매일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가는

피를 바라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생명이

소멸되고 있음을 느꼈을 것입니다.

얼마나 힘겨웠던지 여인은

지니고 있던 모든 재산을 다 털어

용하다는 의사들을 다 찾아다녔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열두 해 동안 하혈병을 견뎌내느라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지,

재산이란 재산은 모두 치료비로

다 탕진했지, 이제 길거리로

나앉을 판국이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 있던 그녀에게 한 줄기

서광이 비춰졌습니다.

치유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그녀에게 전해졌습니다.

자신에게 다가온 마지막

찬스임을 직감했던 그녀는

젖먹던 힘까지 다해 군중을 헤치고

그분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떨리는 마음, 떨리는 손을

겨우 진정시키고 그분의

옷자락에 손을 갖다댔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 자리에서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입니다.

하혈병으로 인해 온 몸과 마음이

소진되고 탈진된 여인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생기나 에너지라고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던

여인이었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과 희망의 원천이신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그녀는 마치 방전된 밧데리가

전원에 연결되어 초고속 충전 되듯이,

순식간에 상황이 회복되었습니다.

치유의 은총과 동시에 그녀의 인생은

새 삶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건네시는 예수님의 자상하고

따뜻한 말씀에 그녀의

눈에서는 감사의 눈물이

계속 흘러나왔을 것입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마르코 복음 534)

조건없이 받아주시는 분,

예수님 곁에서 그녀의

오랜 하혈은 멈춥니다.

그로 인해 그녀는 걱정과 상처,

두려움과 고통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치유로 인한 기쁨도

큰 것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자신을 향해 딸아!”라고

부르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지금 이순간 여기에서

그분으로부터 한 사랑스런

존재로 받아들여지니,

천국이 따로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그 옛날 하혈병을 앓던

여인에게 다가가셨듯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이제 여기서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더 이상 희망이라고는 없구나.’라고

울부짖고 있는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세상 따뜻한 음성으로 치유와

위로의 선물을 건네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내 딸들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내가 지켜주겠다.

내가 힘이 되어 주겠다.

네가 죽음의 골짜기를 지난다

할지라도 내가 함께 걸어가겠다.”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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