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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8월 1일 토요일[(백)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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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0-08-01 조회수76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0년 8월 1일 토요일

[(백)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알폰소 성인은 1696년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신심이 두터웠던 그는 법학을

공부하여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사제의 길을 선택하였다. 1726년

사제품을 받은 알폰소는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를 설립하고,

올바른 그리스도인 생활을 위한 설교와

저술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그는 나폴리 근처에 있는 고티의

교구장 주교로 활동하다가 다시

수도회로 돌아가 1787년에 선종하였다.

윤리 신학의 대가로 존경받던 알폰소

주교를 1839년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이 시성하였다.

제1독서

<참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이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6,11-16.24
그 무렵 11 사제들과 예언자들이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귀로 들으신 것처럼

이 사람은 이 도성을 거슬러

예언하였으니 그를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12 이에 예레미야가 모든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이 집과 도성에 대하여 여러분이

들으신 이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13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 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
14 이 내 몸이야 여러분

손에 있으니 여러분이

보기에 좋을 대로 바르게

나를 처리하십시오.
15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여러분 자신과 이 도성과

그 주민들은 죄 없는 이의

피를 흘린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의 귀에 대고 이 모든

말씀을 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16 그러자 대신들과 온 백성이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죄목이 없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주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하였습니다.”
24 예레미야는 사판의 아들

아히캄의 도움으로, 백성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지는

않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9(68),15-16.30-31.33-34

(◎ 14 참조)
◎ 주님, 은총의 때이옵니다.

제게 응답하소서.
○ 진창에 빠지지 않게

저를 구출하소서.

원수들에게서, 깊은 물속에서

저를 구출하소서.

급물살이 저를 덮치지 못하고,

깊은 물이 저를 휩쓸지 못하며,

심연이 저를 삼켜도 그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소서.

◎ 주님, 은총의 때이옵니다.

제게 응답하소서.
 ○ 가련한 저는 고통을 받고 있나이다.

 하느님, 저를 도우시어 보호하소서.

하느님 이름을 노래로 찬양하리라.

감사 노래로 그분을 기리리라.

◎ 주님, 은총의 때이옵니다.

제게 응답하소서.
 ○ 가난한 이들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에 생기를 돋우어라.

주님은 불쌍한 이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 주님, 은총의 때이옵니다.

제게 응답하소서.

복음 환호송

마태 5,10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12
1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2 시종들에게,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3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붙잡아 묶어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4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기 때문이다.
5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그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마침 헤로데가 생일을

맞이하자,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그를 즐겁게 해 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자기 어머니가

부추기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 임금은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어서
그렇게 해 주라고 명령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게 하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12 요한의 제자들은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장사 지내고,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요한 15,16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오늘의 묵상

‘예언’이라는 말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헤아려 말하는 예언(豫言)과

신탁을 받은 사람이 신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과 그 내용을 가리키는

예언(預言)으로 구분하여 쓰입니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은 후자의

성격이 강합니다. 물론 하느님의 뜻을

전하다 보면 때로는 미래의 일도

언급하기 때문에 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전자의 의미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않고 그분 뜻에서 멀어질 때,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죽음을 무릅쓰고

하느님의 목소리가 되어 진리를

선포해야만 하였습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예언자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두 경우 모두 예언자들의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예언자들을 없애려고 합니다.

예레미야의 목숨은 유다의 대신들과

모든 성읍 주민들의 무서운 변덕에

달려 있습니다. 사제들과 예언자들도

그가 성전과 예루살렘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마땅히

처형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도 율법을 어기고 동생의

아내를 차지한 헤로데를 비난한 일로

 수감되었습니다. 그리고 죄인의 사면도

 가능한 임금의 생일날에 오히려

참수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습니다.

비록 오늘 독서와 복음에 예수님께서

 등장하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예언자들을 통하여 우리는 주님께서

겪으실 일들을 감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위태롭게

하면서까지 사명에 충실하였던

예언자들의 신실에 비추어 우리의

말과 행위를 살펴봅시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망설임 없이 행합시다.

화답송의 시편 저자처럼 예언자로서

겪게 될 고통 속에서도 기도합시다.

“가련한 저는 고통을 받고 있나이다.

 하느님, 저를 도우시어 보호하소서.

하느님 이름을 노래로 찬양하리라.

감사 노래로 그분을 기리리라.”
(박기석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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