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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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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9-03 조회수587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9년 9월 3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제1독서 1테살 5,1-6.9-11

1 형제 여러분, 그 시간과

그 때에 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습니다.

2 주님의 날이 마치 밤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3 사람들이 “평화롭다, 안전하다.”

할 때, 아기를 밴 여자에게 진통이

오는 것처럼 갑자기 그들에게

파멸이 닥치는데,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4 그러나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어둠 속에 있지 않으므로,

그날이 여러분을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5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6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
9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진노의

심판을 받도록 정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차지하도록 정하셨습니다.

10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1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미 하고 있는

 그대로, 서로 격려하고 저마다 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복음 루카 4,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제 아들 때문에 걱정이에요.”

라면서 제게 고민을 말씀하셨던

자매님이 생각납니다.

그의 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고만 있습니다.

자격증을 따겠다고 학원에

등록하고서는 얼마 못 가서

장래성이 없다며 그만두었고,

취업해도 회사에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금방 그만둡니다.

집 안에 있으면서 자신의 방 청소조차

하지 않으면 게으름이란

게으름은 다 부립니다.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제가 다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자매님께서는 아들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으셨어요?”

라고 물었더니, “왜 안 했겠어요.

 이런 식으로 계속 살 것이냐고

 했더니 자기도 이러고 싶겠냐면서

화를 내면서 집을 나갔다가

한참 만에 들어왔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집 나갈까 봐

싫은 소리도 못 하겠고, 저렇게

의욕 없이 사는 모습이 안타깝고

화만 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안타까워서 자매님과

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대답이

 하나같습니다. “다 필요 없어요.”

라는 것이었지요. 만약에 그랬다가

또 집을 나가면 어떻게 하겠냐고,

혹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어떻게

하냐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더니, 한숨을 푹 내쉬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기도밖에 없죠.”
응석받이로 키우는 것은 지나친

관대함과 방임의 조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 모습을 원하실까요?

 아닙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만 해주시지 않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은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라고 말합니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답을

이야기하면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는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라고

꾸짖으면서 마귀를 내쫓습니다.

악과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주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뒤로 미루면서

계속해서 타협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타협하지 않고 곧바로 실행하는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역시

하느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거부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실천안에서 주님께서

 당신의 놀라운 능력을 전해주십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차가운 북풍이 몰아치는

한 겨울의 추위를 겪고 난 후에야

잣나무와 소나무의

푸르름을 알 수 있다.

(논어, ‘자한’ 편에서)

(마귀를 쫓아내시는 예수님)

500원의 결과.

어떤 어린이가 길을 가다가

500원짜리 동전을 주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돈을 얻었다는

생각에 신이 나며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데,

한 여자아이가 울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500원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아닙니까?
이 아이는 이 500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습니다.

당시에 아이들 세계에서

인기 있었던 컵라면을 하나

사서 먹고도 또 다른 군것질도

할 수 있는 돈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보면서

 ‘그래, 내 돈도 아니니까.’

하면서 500원을

돌려주었습니다.

 이 착한 선행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둘은 20년 뒤에 결혼했습니다.

500원을 돌려줌으로 인해

이것이 인연이 되었고 후에

결혼에까지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자그마한 사랑의 실천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무슨 영향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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