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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기, 서기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4-06 조회수37 추천수0 반대(1) 신고

국회에서의 각종 위원회이니 정기총회니 임시국회니 하는 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교회의 것들을 보고 배워야합니다. 가톨릭의 주교위원회인 상임위원회 조직을 간단하게 알아 봅니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의장, 부의장, 서기, 상임위원 5명의 주교로 구성됩니다. 모두다 말 그대로 주교로 구성됩니다. 그러하니 의장은 지위가 높은 대주교나 추기경이 한다고들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주교가 의장이 될 때도 있습니다. 서기는 있어도 서기보는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본다면 서기는 공무원 8급인 서기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제일 낮은 자리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아주 잘된 조직이라고 보아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여기까지만 교회 것을 들여다 보고 공직 사회에서 7급인 주사보, 9급인 서기보를 생각해 봅니다. 공직에 있을 때 저는 8급인 서기일 때 9급인 서기보 후배가 불만을 토로합니다. 나는 김대군 주임님 가는 곳에 따라다니게 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기분이 나쁘다고 하며 자기의 존재는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내가 잘나서 그런 것도 아니요 급수가 8급 서기이니 서기보인 그는 업무을 보는데 채우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망각한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주사보니 서기보니 하는 보자가 붙는 것은 왜일가요?

보자를 한자를 이렇습니다.

.

이의 뜻은 관직에 임명되다, 맡기다, 채우다라는 뜻이니 서기보는 서기의 엄무를 같이 하면서 그 업무를 채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것입니다. 즉 채우러 온 것이지 자기가 스스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자는 그렇습니다. 관직에 임명되다는 뜻도 있으니 제일 낮은 급수인 9급 서기보로 채용하고 7급인 주사보를 채용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내부 승진에 있어서도 8급과 6급은 시험을 보지 아니하고 승진을 하게 됩니다.

 

여하튼 보자는 무엇을 맡기고 채우는데 있습니다. 배워야 합니다. 알아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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