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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과의 만남 - 31◆ 한영구 베네딕토 2013. 12. 23.
작성자한영구 쪽지 캡슐 작성일2024-04-24 조회수5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3.12.14(토) 오후 1시 30분 성바오로병원 기도회에 참석 -31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함께 기도드린 후에 성가대와 함께 성가합창을 합니다. 기도공동체 성가 551 ‘천상의 어머니’를 합창합니다. ‘천상의 어머니 자비하신 사랑’ 합창을 시작하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응을 주십니다. 성모님께서 성령님과 함께 이 기도회에 와 계시다는 믿음이 옵니다.

여러 성가를 연속하여 합창하다가 348 ‘주만 바라 볼 찌라’ 합창을 시작하자 바로 눈물이 쏟아집니다. 전에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 CD 강론을 듣고, 이 성가를 김경희 루시아 수녀님과 신자들이 합창을 시작하자, 바로 눈물이 쏟아져 내려, 저도 급히 기도공동체 성가 책을 펴놓고 처음 따라 부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경희 수녀님과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성가 가사에 저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있어 감응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눈물이 너무 쏟아지고 마음이 흔들려서 합창도 제대로 못하였습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나름대로 예측이 옵니다.

김정희 에프렘 수녀님이 전화기도로 치유하신 내용들을 말씀하십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카나다, 미국, 호주 등지에 있는 분들에게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지역을 초월하고, 불가능이 없습니다. (루가1,37)

그리고 은혜(또는 은총) 받을 때에 특징으로, 졸음, 몸이 뜨거워짐, 눈물 울음 등이 나타난다고 하십니다. 저는 눈물로 감응을 주십니다. 최근에 미사 중에 졸음이 와서 참느라고 안간힘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에서는 기도내용이 저의 지향이상으로 잘 풀려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인도해주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말씀까지 해주시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수녀님이 저에게 안수를 하실 때에, 오늘은 머리를 오른쪽 옆으로 몸이 쏠릴 정도로 길게 밀었습니다. 수녀님께 전에 전화로 여쭈어 보았더니 안수가 다양하게 반응한다고 하시면서, 성령님께서 하시는 것이므로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안수 후 기도

흠숭하올 예수 그리스도님, 제가 다니는 성당에는 오늘(토) 어린이 미사만 있어 이 기도회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여 집에서 좀 멀지만 참석하였습니다. 이 기도회에 오면 기도가 잘되고 기도시간이 충분하여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오늘 이 기도회에는 미사가 없지만 (신령성체를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이 못난 작은이는 예수님으로부터 하느님 뜻의 생명과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하느님 뜻의 생명과 사랑을 주시고 이 못난 작은이를 성화시켜주십시오 .작은 성체로 키워주십시오. 눈물이 흐릅니다. 기도의 창이 파란색으로 전부 차면서 예수님께서 가까이 계신 느낌이 듭니다.(참고 : 13.12. 15(일) 전에 다니던 여의도 성당교중미사에서 참석하여 영성체 후 기도를 드릴 때에, ‘성체로 키워주십시오’ 기도를 드렸더니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아직은 허락하지 않으시는 거부로 받아드렸습니다.)

 (용기를 내어 감히) 예수님의 뜻 안으로 들어가서 기도를 드리오니, 이 못난 작은이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느님 뜻의 지혜를 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 저의 기관지 염증도 치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멘.

잠시 침묵한 후에

봉헌기도

(지금까지 예수님 위주로 드리던 봉헌기도를 ,성부님에게 직접 구체적으로 드리는 기도로 바꾸어)흠숭하올 성부님, 창조주 하느님 성부께서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불어 넣으신 생명을 이 못난 작은이에게 (필요한 생명을)부어 넣어 주십니다. 저의 생명에서 악에 물든 부분의 일부도 없애 주십니다. 성부님(성부님의 성령)께서도 가까이 계신 느낌이 듭니다.

성부님께서 우주 만물을 사랑으로 창조하신 그 사랑을 이 못난 작은이에게 부어 주십니다.

성부님, 하느님 뜻의 생명과 사랑을 이 못난 작은이에게 부어 넣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못난 작은이에게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이 영광을 성부님의 영광 안에 바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기도의 창은 계속 파란색으로 채워집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흠숭하올 예수 그리스도님, 인성과 신성을 겸비하시어 성부님께서 모상(模像)으로 창조하신 인간들의 선과 악의 모든 속성을 가장 잘 아십니다. 이 인간들을 구원하시고 성화시키시어, 성부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인 바로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성업을 수행하십니다.

미사의 성체성사를 통하여 이 성업을 수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님, 이 못난 작은이에게 미사가 없는 이 기도회에서, 신령성체(神領聖體)로 하느님 뜻의 생명과 사랑을 부어 넣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못난 작은이를 성화시켜주시어 서서히 작은 성체로 키워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영광입니다. 이 영광을 예수님의 영광 안에 바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눈물이 계속 흐릅니다.(다음날 일요일 여의도성당 교중미사에서 이 기도에서 머리가 아파왔으므로 혼란이 생깁니다. 다음번 이기도회 기도에서 다시 시도해 보아야겠습니다.)

흠숭하올 성령님, 성부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님과 함께 인류를 구원하시고 성화시키시기 위하여, 회개하고 악에서 벗어나 하느님 뜻 안에서 살기를 원하는 신자들을 찾아내시는 지극하신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성령님, 이 못난 작은이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찬미합니다. 사랑합니다.

성령님께서 키워주신 이 못난 작은이를 바칩니다. 봉헌합니다. 받아 주시옵소서. 눈물이 계속 흐릅니다.

 영광송을 합니다.

영광의 빛이 우주 하늘과 이 땅에 가득차서 퍼져나가는 영상을 떠올립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348 주만 바라 볼 찌라

 

1. 하느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느님의 평화를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느님께 찬양과 경배를 하는 자

하느님의 선하심을 닮아 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느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느님 인자한 귀로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울 때 밝은 빛을 비춰 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 볼 찌라 주만 바라 볼 찌라.

 

2.하느님의 말씀에 순명 하는 자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

우리 모든 죄 용서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느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녀여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은 자여

네게 모든 것 베푸시는

우리 주님이 너를 제자 삼으셨네.

 

주는 그리스도이시오

살아계신 하느님의 외아들

너는 성령과 권능 받고

땅 끝까지 주의 증인 되리니

어둠 권세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요

주의 천군천사 너를 앞서 행할 것이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 만 말하고

주만 바라 볼 찌라 주만 바라 볼 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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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령성체 ◆

 

한자 神領聖體 영어 spiritual communion [관련단어] 영성체 출처 : [가톨릭대사전]

 

 

실제적인 영성체가 아니라, 성체를 모시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에서 마음으로부터 영성체하는 것을 말한다. 신령성체는 그날 하루 동안의 모든 행위를 신앙과 사랑으로써 할 수 있게 하기에 교회는 모든 신자들에게 신령성체를 적극 권장한다. 트리엔트 공의회는 성체성사에 관한 교의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었다. "신령성체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행위를 애덕으로써 가능케 하고 천상 양식을 얻고자하는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히 살아 있는 신앙을 가진 자이며 이들은 성체로부터 풍부한 은혜를 받을 수 있다." (⇒) 영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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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성체란 무엇인가요?

 

가톨릭 교회에서는 중세 때 신령성체(神領聖體) 교리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교리는 준비가 부족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실제로 성체를 영하지 못하는 경우,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과 사랑 안에서 성체를 모시고자 하는 원의를 지닌다면 성체성사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합니다. 중세 때의 유명한 신학자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세례성사에서 세례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 세례에 대한 원의가 이 성사의 효과를 보완하는 것처럼, 성체성사에 있어서도 성체에 대한 원의로써 이 성사의 효과를 이룰 수 있다."

 

트리엔트리공의회(1545-1563년)는 이 견해를 수용해서, 눈앞에 놓인 성체를 영하고자 원하면서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갈라 5,6) 안에서 성체성사의 효과를 얻는 신령성체를 인정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사제가 없어서 미사를 거행하지 못하고 단지 말씀 전례만 거행할 경우라든가, 병고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에서 미사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혼인 조당으로 지속적으로 성체를 영하지 못하는 경우 등에 신령성체를 통해서 예수님과 마음으로 일치를 이루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출처 :sacrament.catholic.or.kr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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