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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 월요일(홍)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독서,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6-27 조회수7,545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이레네오 성인은 130년 무렵 소아시아의 스미르나(오늘날 터키의 이즈마르)에서 태어났다. 로마에서 공부한 그는 프랑스 리옹에서 사제품을 받고, 뒤에 그곳의 주교가 되었다. 이레네오 주교는 특히 프랑스의 영지주의의 오류를 거슬러 가톨릭 신앙을 옹호하는 일에 많은 힘을 쏟았다. 2세기 교회의 중요한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활동한 그는, 영지주의 이단의 오류를 낱낱이 지적한 이단논박이라는 유명한 저서를 남겼다. 성인은 200년 무렵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1독서<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8,16-33

사람들은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을

16 떠나 소돔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배웅하려고 함께 걸어갔다.

17 그때에 주님께서 말슴하셨다. “내가 앞으로 하려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

18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민족이 되고,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내가 그를 선택한 것은, 그가 자기 자식들과 뒤에 올 자기 집안에 명령을 내려 그들이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여 주님의 길을 지키게 하고, 그렇게 하여 이 주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을 그대로 이루려고 한 것이다.”

20 이어 주님께서 말슴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21 이제 내가 내려가서, 저들 모두가 저지를 짓이 나에게 들려온 그 원성과 같은 것이지 아닌지를 알아와야겠다.”

22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몸을 돌려 소돔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23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말씀드렸다.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24 혹시 그 성읍 안에 의인이 쉰 명이 있다면, 그래도 쓸어버리시렵니가? 그 안에 의인 쉰명 때문에라도 그곳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25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6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읍 안에서 내가 의인 쉰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 그곳 전체를 용서해 주겠다.“

27 아브라함이 다시 말슴드렸다. ”저는 비록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 몸이지만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28 혹시 의인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명 때문에 온 성읍을 파멸시키시렵니까?“

그러나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마흔다섯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파멸시키지 않겠다.“

29 아브라함이 또다시 그분께 아뢰었다. ”혹시 그곳에서 마흔명을 찾을 수 있다면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30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그러나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31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다시 한 번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32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자리를 뜨셨다. 아브라함도 자기가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간청하자, 소돔과 고모라에서 의인을 열 명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그곳을 파멸시키지 않겠다고 하신다.

 

 

 

 

복음<나를 따라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8-22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19 그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하고 말하였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21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19

19절에서는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이 율사이고 병행문 루카 9,57에서는 어떤 사람이다. 율사들은 자기 집에서 제자들을 요육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각지를 정처없이 떠돌아다니셨다. 100년경 시리아에도 이 교회가 교회로 떠돌던 유랑전도사들과 유랑예언자들이 있었다.

 

21

루가 9.59에서는 그런데 그분이 다른 사람을 향하여 나를 따르시오하자 그는 ...“이라 했으니 예수께서 제자 아닌 사람에게 추종을 요구하셨다. 이와는 달리 마태 8.21에서는 이미 제자가 된 사람이 제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자 예수께 말미를 청한다. 예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와 요구를 모르는 사람들을 죽은 자들이라 하신다.

 

#. 우리 친척중에 한분이 수녀님이 되셨습니다. 저의 형제들은 이제는 우리 집안에서 대가 끊긴 신부님이 나와야 한다고들 말들을 하였습니다. 온 집안이 잘 안되는 것은 선조들은 성인 성녀가 나왔지만 지금은 전부다시피 신앙을 외면하거나 불행한 일만 발생한다는 것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묘를 잘 못썼느니 뭐니 하면서 모두가 제갈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성인후손의 집안이 아니게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우리 어머니께서 결혼할때가 오자 외할아버지께서 어디 산골에서 태어난 사람이 있는데 야 그네 집안이 김대건 후손의 집안이란다. 가거라’“ 이 한마디에 어머니는 아무런 말도 없이 아버지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사실은 김대건 성인님 증조할아버지 김진후 비오님께서 우리 8대조가 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6촌 누님인 수녀님이 성모영보에서 살게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수녀원에서 수도를 하는 것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성모영보는 밖에서 들어오는 돈도 없으면 정말 힘이듭니다. 꾸어서라도 이어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슬만 먹고 살수는 없지요. 티없이 깨끗하게 그리고 수도회를 운영하려면 무엇인가 들어오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면 다들 굶어죽습니다. 실제로 가난이 최고 수준입니다. 누님께서도 원장 수녀님을 하면서 굉장히 힘들었던가 봅니다. 그러다 병이 생겨 수도회로부터 세상에 나가서 치료를 하고 다시 오라는 말을 듣고 집으로 와서 7~8년 동안 세상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병이 호전되자 수녀원으로가서 종신서원을 받고 얼마있다가 수도회측으로부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형님이 가보니 아무도 없고 동생의 굳은 몸만 보았다며 말을 했습니다. 형님이 화가 난 것 같습니다, ‘나도 처음에는 약간의 분노가 생기더라구요, 무슨일이 발생하면 교회사람이니 교회에서 다하겠지.’ 하였는데 홀로 병마로 굳어진 생명의 곁에는 아무도없다니 하면서 약간의 부아가 일더라구요. 요즘은 어떤 화도나지 않지만 죽은이들의 장사는 그들이 지내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참으로 믿음의 길이란 힘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무엇을 기다리며 우리 누님은 돌아가셨을까요?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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