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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토요일(백)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6-11 조회수7,530 추천수0 반대(0) 신고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성모 성심에 대한 공경은 17세기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요한 외드 성인의 노력 등으로 점점 보편화되었다. 성모 성심에 대한 신심은 예수 성심을 공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이 신심은 별도의 날을 정하여 기념하던 19세기 전까지는 예수 성심 미사에서 기억하는 형태로 전례 안에 들어왔다. 1942년 비오 12세 교황은 성모님의 파티마 발현 25주년을 맞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세상을 봉헌하고, 이 기념일을 온 교회가 지내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822일이었으나, 1996년부터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날로 옮겨 지내고 있다.

 

 

 

1독서<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리라.>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9-11

내 백성의

후손은 민족들 사이에, 내 백성의 자손은 겨레들 가운데에 널리 알려져, 그들을 보는 자들은 모두, 그들이 주님께 복 받은 종족임을 알게 되리라.

10 나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내 영혼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니, 신랑이 관을 쓰듯. 신부가 패물로 단장하듯, 그분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의로움의 겉옷을 둘러 주셨기 때문이다.

11 땅이 새순을 돋아나게 하고, 정원이 싹을 솟아나게 하듯,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앞에, 의로움과 찬미가 솟아나게 하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 안에서 크게 기뻐하고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리라고 한다.

 

 

복음<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51

41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42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43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46 사흘 뒤에야 성전에서 그를 찾아냈는데, 그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앉아 그들의 마을 듣기도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고 있었다.

47 그의 말을 듣는 이들은 모두 그의 슬기로운 답변에 경탄하였다.

48 예수님의 부모는 그를 보고 무척 놀랐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애타게 찾았단다.”하자,

49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5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51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41

남자 나이 열세 살이 되면 매년 해방절. 오순절. 초막절. 이렇게 세 차례 예루살렘 성전으로 순례 갔다. 해방절은 유다교 월력으로 니산 달 15. 그러나 예수시대에는 해방절과 무교절이 겹쳤기 때문에 순례자들은 한 주간 동안 예루살렘에서 지냈다.

 

42

아마도 열두 살 난 예수님은 아직 순례 의무가 없었으나, 그래도 부모를 따라가신 것은 성전에 대한 예수님의 애착을 드러낸다 하겠다.

 

46

선생들은 율사들,

 

47

40. 52절 참조

 

49

신약성서에 수록된 예수님의 맨 첫 번 말씀이다. 여기서는 예수님이 벌써 소년시절에 하느님의 아들로 자처하신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예수님은 공적으로 활약하면서 하느님의 아들로 자처하셨고, 부활하신 다음에는 초대교회가 그분을 하느님의 아들로 받들었다.

 

원문에서는 제 아버지의 것들이라 하는데, 여기서는 제 아버지의 집이라고 옮겼다. “제 아버지의 일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다.

 

51

39절 반복.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


# 옥의 티, 얼굴에 난 조그마한 잡티는 볼 줄 알면서

자기의 심장에 있는 티는 보지 못합니다.  성모님께서는 티 없이 깨끗하신 성심이십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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