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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묻지마 관광 기사와의 만남
작성자하경호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02 조회수7,149 추천수0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가는 본문 수록 사이트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반목하는 형제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자주 마주침과 만남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이때 상대를 위하여 재빨리 기도하는 자세가 부족하기만 할때가 많습니다.

 

어제밤은 평소와 같이 친구들이 오지않아 홀로 기도놀이를 하려는데 자매 한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세례를 받았으나 성당을 멀리한다는 프란치스카 자매였습니다.

필자의 수호천사는 도미니코로서 13C 선교의 두 기둥이신 프란치스코 성인 말씀에 대하여 신명나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다행히 자매는 신설된 희망에코 가족이 되었습니다.

 

대화중에 다른 자매가 친구들과 트러블이 발생했는지 자신이 왜 이곳에 오는지 변론해달라고 부탁하기에 무심코 그곳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빨간 체크가 되어있는 묻지마 관광 버스 기사 녀석도 있었습니다. 동생벌 녀석은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빨리 떠나라고 종용을 하기에 잠시 분심이 찾아왔습니다.

 

속으로 "처음 나타났을때는 빌빌거리던 녀석이 많이 컷군!~ 하면서 너같은 녀석에게 마음 뺏길일은 없지롱~!" 하는 계산적인 침묵을 이어나갔습니다. 변론을 부탁한 '미연'이에게는(미연이라 밝히는 것은 미사+연희. 딸을 영적적으로 연계시켜주는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쪽지로 이런 좋치 않은 물에서 말을 섞을 필요가 있겠냐며 평소 네가 청취하는 스님 말씀대로 상대에게 마음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했습니다. 이 경우는 저런 친구들이 너의 108배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어울릴 것이라 하였습니다. 진행중인 자매는 활달하지만 여린 감성을 지녔기에 과거의 필자처럼 여과없이 이런 사람들과 어울리며 영적 체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참으로 위험한 일이기도 하며 한국인들의 치솟는 자살율과 무관치 않은 현장이기도 합니다.

 

묻지마 관광버스 기사는 때때로 "너도 못생겼으니 내게 묻지 말거라!" 하시는 엄위하신 주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필자는 어설픈 죄인일 뿐입니다. 너와 내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영혼까지 영원한 천국과 지옥을 좌우하시는 하느님이지 사람을 두려워하는 내 자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성자 눈으로 보면 하느님도 분명히 성모님이 젤 무서울 것입니다. "너희중에 죄없는 사람 이 여인에게 먼저 돌을 던져라" 하실때 티없으신 성모님이 순명하시느라 짱돌을 먼저 던져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늘 모시는 사람은 유사시 자신감 또한 넘칩니다. 하지만 필자의 기복 신앙은 묻지마 동생에게 욕을 얻어먹어도 쌉니다. 녀석이 처음 나타났을 때는 그를 받아주던 모두를 수용하는 착하고 여린 프란치스코 시삽 형제도 생각납니다. 형제는 돌아가신 어머니 바램 아래 여전히 향락가를 방황하는듯 합니다. 호불호가 강했던 방송국장역할의 필자도 인간적으로 최선 다했으나 어느날 말없이 잘라야 했던 형제는 시간 흘러 묻지마 녀석과 술주정뱅이 두 나그네에게 시달리자 다시 도움을 청했고 필자는 복귀 직후 두 사람을 강퇴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술주정뱅이는 계속하여 필자를 귀찬케 하기에 어느날 정식으로 "도전입니까? 시비입니까?"하자 이후 그와 나는 냉전으로 돌입하였습니다. 이순간 너와 나는 냉담과 쉬는 교우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성령 감화로 2015년 11월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월 1일 오전 05시 정각까지 신설된 Daum역 출발 희망에코 증기기관차 1차 선로 가 매듭된 뒤 제일 먼저 안드레아, 그리고 술주정뱅이 순으로 http://cafe.daum.net/hopeecho3 초대 쪽지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역시 침묵으로 응하였습니다.

 

방황하는 프란치스코 형제와 양대 시삽이었던 피플갓파더님은 지난 10월 21일 새벽 3시 췌장암으로 하늘나라로 떠났고 역시 침묵중입니다. 이 형님은 안타깝게도 지상에서 슬롯머신 바다이야기 프로그램을 제작하였고 필자 참여하는 사이트에서는 컴퓨터 지식은 발달하였으나 사이트의 어리석은 경영 마인드 운영진과 짜고 곡도박 프로그램을 유포한 사채업자였습니다.

 

계속하여 냉담 신앙인 다수는 한달에 최소 300을 버는 검은돈에 취하는 어리석은 진행자로 전락하였고 그러한 군중들이 필자방에 나타나 곡도박 냄새가 나는 점수 맞추기 게임을 열면 가차없이 금지시키기에 바빴습니다. 그러한 시행착오들 범벅된 이후 필자는 한 때 최고의 인기 구가 진행자에서 지금은 ☆ 미리내라는 방제를 열면 평소 한, 두사람 올까말까 하여 홀로이 머물며 다른 사람이 되어 나가겠다는 기도놀이를 할 수 있어 좋기도 합니다.

 

두 번째 그곳을 스스로 탈하게 된 것은 글좀 쓴다느 어느 미모의 이혼녀가 공동체 참여치 못하며 황금 시간대 진행권한을 받고자 했기에 피플갓파더의 압력 이어져 거절하자 포악성을 드러내기에 말없이 도망 나와야 했는데 여인은 그와 동거하였으나 다시 헤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는 남자가 큰일을 하려면 대나무이기보다는 쇠도 녹이는 부드러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필자는 속으로 수천억을 주더라도 그짓은 못하지요.라며 응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를갓파더님의 조언 또한 돌아보니 하느님 말씀이었습니다.

 

모두를 정녕 하느님 말씀으로 받아들임은 내가 성체와 하나되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너와 나의 삶은 가까이 있으나 멀리 있으나 기꺼운 보속 여정으로 떠나게 될 것입니다. 성당에서 성체를 영하지 못하신 분은 지금 신령성체를 영하십시오. 성당에서 성체조배를 이루지 못하신 분은 지금 곧 신령성체 조배를 이루십시오. 그러면 엇그제 섹스에 취약한 세례자 요한 친구를 끌고간 무당도 결국 선교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와 전교는 다릅니다. 그러나 같아질 날이 올 것입니다.

 

다음날 복음을 살피니 희망에코 Daum 선로 공사 시작 기념일은 성 안드레아 축일이었습니다. 공사를 마치고 놀러가고 싶었던 곳에서의 첫 초대자가 매우 깊은 어둠속을 방황하는, 어느날 성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던 안드레아 형제였던 것도 묵주기도 은사였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주님 메아리로 갈아입는 도미니코 수도회 발달장애 청년들을 라삐이자 예수님으로 모시는 이 현장http://cafe.daum.net/hopeecho3 을 널리 전파해주십시오. 이 열차에 탑승하시는 분들은 크리스마스(그리스도미사)를 준비하는 오늘의 복음과 성가 부르기 메뉴얼 특전도 부여될 것입니다.

 

잠시 볼일이 있어 밖을 나갔다 오니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너의 죽음을 예방시켜주는 천사니라" 하셨읍니다.

우리는 자주 크고 작은 죽음(거부, 분노, 타협, 우울, 수용)에 대하여 예방주사를 맞습니다.

신앙인의 소망은 전능하신 하느님과 하나되어 영원한 생명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천사는 천국에 없기에, 세상으로 파견되는 직책이기에 모두 한마음 한몸으로 그리스도 희망에코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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