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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슴에 묻고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27 조회수60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라는 노래 말도 있지만

"가슴에 묻는다." 라는 말에는 여러가지의 뜻이 있다.

특히 어머니의 가슴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다.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을 새겨본다.

 


"가슴에 묻는다."라는 말은 "마음에 새긴다."라는 것인데  특히 어머니들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셨다고 한다.  이는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찾아 새기는 것이리라.

 

실제로 어미의 가슴은 무덤과 같아서

어느 여인은 일찍이 세상을 떠난 자식을 두고 "난 가슴에 그 녀석을 묻었어."라고 표현을 한다.

아버지의 가슴에 묻는다라는 말은 잘 쓰이지 않는다.  이보다 더한 "품 안에서"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어머니의 사랑 보다 더 넓은 아버지의 사랑 부성애는 어떨까?

영혼의 울림.   우리는 죽을 때에 어느 누구나 어머니의 가슴에 안기고 즉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아버지께 돌아간다.

아버지의 품은 영과 혼의 안식처임에 틀림 없다.

흙으로 빚은 우리가 살다가는 짧은 세상이요

아버지가 계신 영원한 세상을 향하여 간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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