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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2.04)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2-04 조회수1,900 추천수8 반대(0) 신고

 


2019년 12월 4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제1독서 이사 25,6-10ㄱ

그날 6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로 잔치를,

 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7 그분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겨레들에게 씌워진 너울과

 모든 민족들에게 덮인

덮개를 없애시리라.
8 그분께서는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

 정녕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9 그날에 이렇게들 말하리라.

 “보라, 이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이분께 희망을 걸었고

이분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었던 주님이시다.

이분의 구원으로 우리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10 주님의 손이

 이 산 위에 머무르신다.”

복음 마태 12,29-37

그때에 29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로 가셨다.

그리고 산에 오르시어 거기에

자리를 잡고 앉으셨다.
30 그러자 많은 군중이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못하는 이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왔다.

그들을 그분 발치에 데려다 놓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31 그리하여 말못하는 이들이

 말을 하고 불구자들이 온전해지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눈먼 이들이 보게 되자,

군중이 이를 보고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32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33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4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시자, 그들이

 “일곱 개가 있고 물고기도 조금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36 그리고 빵 일곱 개와 물고기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37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한 젊은이가 꿈을 찾아 집을 떠났습니다.

처음으로 집을 떠나는 것이 걱정되어서

 마을에서 지혜롭다는 현자를 찾아가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세 개의 편지를

주면서 말합니다.
“첫째 편지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열어보고,

 둘째 편지는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난관에 빠지면 열어보게.

마지막 편지는 인생이

한가해지면 열어보게.”
외국의 낯선 도시에 도착해서

이 젊은이는 첫째 편지를

열었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짧은 글귀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걸어가 도전하게.’
그는 이 글에 힘을 입어서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잘되는 것은

 아니었지요. 잘되는가 싶었는데,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서

큰 어려움에 빠진 것입니다.

그는 두 번째 편지를 열어보았습니다.
‘낙담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게.’
이 편지에 또 힘을 얻어 포기하지 않고

도전에 도전을 더했습니다. 결국,

그는 남들이 말하는 소위 ‘성공’이라는

것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허무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된 길을 향해 가고 있었는지

불안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편지를 열어보았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운명이니

 후회하지 마세요.’
이 글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후회나 망설임, 그리고 절망의 삶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도전과 함께 자신이 이룬 삶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실망하고

포기하고 좌절했던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로

 가신 뒤에 산에 오르십니다.

런데 예수님을 따라 올라온 사람들이

누구였는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복음은 다리 저는 이들, 눈먼 사람,

장애인과 말 못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전해줍니다. 이러한 사람이 산을

오르기가 쉬웠을까요? 쉽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또 망설이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오를 수 없는 형편이라면서

좌절하지도 않습니다. 그곳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지금 처지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으므로

실망하거나 포기하고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꿋꿋하게

산을 올랐고 그 결과는 우리가

모두 잘 알듯이 치유의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굳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포기하고

좌절에 빠지는 어리석음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원래 좋고 나쁜 것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세익스피어)

기도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이

매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기로 했습니다.

큰마음을 품고 시작했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운동은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 것처럼 여겨졌지요.

근육통이 생겨서 일상생활의

어려움도 생겼고, 운동할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면

더 유익할 것만 같았습니다.

여기에 운동시간이 너무나

지루하게만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코치에게 운동이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코치는 딱 한 달만

멈추지 말고 운동하라고 권합니다.

이 사람은 한 달만 열심히 하고

포기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한 달을 넘어서 몇 년째

멈추지 않고 계속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아주 건강한 몸을

갖게 되었고, 이 힘으로

열정적으로 일상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일이 있어서 운동하지 못할 때

오히려 더 힘든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와

묵상을 처음 할 때는

이런 생각들이 멈춰지지

않습니다. ‘효과가 있을까?

이렇게 분심만 계속되는데….’,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기도를 언제 해?’, ‘기도는

왜 이렇게 지루한 거야?’
하지만 이 순간의 지나고 나면

지루함이 사라지면서

이 힘으로 세상을 더 힘차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기도…. 미뤄야 할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그리고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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