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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압과 암몬[3] / 첫 번째 설교[1] / 신명기[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6 조회수1,263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지나가다 (신명 2,1-3,11)

 

이는 에돔과 모압과 암몬을 지나가는 부분이다. 그런 다음에 우리는 발길을 돌려 갈대 바다 길을 따라 광야로 떠났다. 그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산 주변을 오랫동안 떠돌아다녔으니, 이제 북쪽으로 발길을 돌려라. 너희는 세이르에 살고 있는 에사우의 자손들, 곧 너희 친족의 영토를 지날 것이다.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겠지만, 매우 조심하여 그들에게 싸움을 걸지 마라. 내가 세이르 산을 에사우에게 소유지로 주었으므로, 너희에게는 그들의 땅을 한 치도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아라바 길을 버리고, 세이르에 사는 우리의 친족인 에사우의 자손들을 비켜 지나갔다.”

 

그런 다음에 우리는 발길을 돌려 모압 광야 길을 따라 지나갔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모압을 괴롭히지도 말고 그들에게 싸움을 걸지도 마라. 내가 아르를 롯의 자손들에게 소유지로 주었으므로, 너희에게는 그 땅 어느 곳도 소유지로 주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일어나 제렛 시내를 건너가라.’ 그래서 우리는 제렛 시내를 건너갔다. 우리가 카데스 바르네아를 떠나 제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걸린 기간은 삼십팔 년인데, 그동안에 주님께서 맹세하신 대로 군사들의 한 세대가 모두 진영에서 사라졌다. 바로 주님의 손이 그들을 치셔서, 그들을 진영에서 내몰아 모두 없애 버리신 것이다.”

 

백성 가운데에서 군사들이 모두 죽어 없어지자,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오늘 너희가 암몬 자손들의 경계에 다다르면, 그들을 괴롭히지도 말고 그들에게 싸움을 걸지도 마라. 일어나 떠나라. 그리고 아르논 강을 건너라. 보아라, 내가 헤스본 임금 아모리인 시혼과 그의 땅을 너희 손에 넘겨주리니, 그 땅을 차지해 나가라. 그에게 싸움을 걸어라. 오늘 내가 온 하늘 아래에 있는 민족들에게 너희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불어넣기 시작하겠다. 그들이 너희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면, 너희 때문에 떨면서 몸서리칠 것이다.’”

 

이는 헤스본 임금 시혼을 쳐부수는 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크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임금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인사의 말을 하였다. ‘내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고 길만 따라가겠습니다. 나는 임금님이 파시는 음식만 먹고, 임금님이 돈을 받고 주시는 물만 마시겠습니다. 지나가게만 해 주십시오. 요르단을 건너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러나 시혼은 우리를 지나가지 못하게 하였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오늘 이처럼 그를 너희 손에 넘겨주시려고, 그의 영을 완고하게 하시고 고집스럽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이제부터 시혼과 그의 땅을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그 땅을 차지해 나가라.’ 시혼이 우리와 맞서 싸우러 나왔다. 그러나 주 우리 하느님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겨주셨으므로, 우리는 그의 모든 백성을 쳐부수었다. 그때에 아르논 강 끝과 그 강가의 성읍에서 길앗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차지하지 못한 성은 하나도 없었다. 주 우리 하느님께서 그것들을 모두 우리에게 넘겨주셨던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암몬 자손들의 땅과 야뽁 강 주변 전역과 산악 지방의 성읍들, 그리고 주 우리 하느님께서 금하신 곳은 어느 곳에도 가까이 가지 않았다.”

 

이는 바산 임금 옥을 쳐부순 부분이다. 우리는 발길을 돌려 바산 쪽으로 올라갔다. 그러자 바산 임금 옥이 우리에게 맞서 싸우려고 온 백성을 거느리고 나왔다. 그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을 너희 손에 넘겨주었으니, 그를 쳐부수어라.’ 이렇게 주 우리 하느님께서 바산을 우리 손에 넘겨주셨으므로, 우리는 그들을 모두 쳐부수었다. 옥의 왕국에는 성읍이 예순 개나 있었는데, 그들을 전멸시켰다.”

 

이렇게 우리는 요르단 건너편에 있던 아모리족의 두 임금으로부터 아르논 강에서 헤르몬 산에 이르는 땅을 빼앗았다. 우리는 고원 지대에 있는 모든 성읍과 살카와 에드레이에 이르기까지 길앗과 바산의 전 지역을, 곧 바산에서 다스리던 옥의 왕국의 성읍들을 빼앗았던 것이다. 바산 임금 옥은 라파인들 가운데에서 홀로 살아남았다. 쇠로 만든 그의 침대가 지금도 암몬 자손들이 사는 라빠에 있지 않은가? 그것은 보통 암마로 길이가 아홉 암마, 너비가 네 암마나 된다.”

 

이는 요르단 건너편 땅을 분배에 대한 부분이다. 그때에 우리는 이 땅을 차지하였다. 나는 아르논 강에 있는 아로에르에서 시작하여 길앗 산악 지방의 절반과 그 성읍들을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에게 주었다.[계속]

 

[참조] : 이어서 ‘4. 요르단 건너편 땅을 분배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모암,암몬,에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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