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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10 조회수6,726 추천수0 반대(0) 신고

 

법을 전공하고 재판이 진행되는 것을 종종 보게됩니다. 드라마를 통해서 보게 되는데 그런데 그 재판의 진행 사항은 증거와 법조문의 해석에 따라서 죄의 유무를 판별하는 것 같습니다.

 

특허 같은 경우도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특허 청구항에 타인이 침해 여부를 판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법이라는 것이 글로서 써 있어서 이를 해석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선명하게 판정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 몇 단계의 절차를 거치고 더욱 선명해 질때까지 주장하고 주장하여서 너와 내가 받아 들여 질때까지 법리적으로 논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 안에서 선명성을 드러낸다는 것은 무엇일지? 주님은 나의 주님이라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참과 거짓 앞에서 참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나의 생명을 걸고 진정으로 주님은 나의 주님이라는 것을 증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하고 싶은데로 살아가는 것이 현세입니다. 이것은 하느님이 너는 누구냐? 물어보면 나의 존재는 하느님 앞에서만 드러나는 것인데 그런데 그 앞에 나서기가 싫은 것입니다. 나 위주로 살아온 사람들은 내가 최고의 법이고 진리인데 왜 나의 진리를 하느님 앞에서 드러내려 하겠어요?

 

하지만 주님을 믿는 사람들, 주님은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내가 진리야 하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고난을 받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는 것이 싫은 것입니다.  그래서 미워하고 죽이려 하는 것입니다.

 

나하고 싶은데로 살아가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 볼때 너무 보잘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렇다고 다시금 하느님 앞으로 나서기는 귀찮고 나의 잘못된 부분을 사람들 앞에서 드러 내 놓기가 싫기에 ..진리 앞에 서있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시간이 전부가 아닙니다. 세상의 시간도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주님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세상사람들로 부터 박해를 받습니다. 하지만 금과 옥은 달련을 받으면 받을 수록 더욱 선명하게 되는 것이고 본래의 자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그 선명한 자아로 인해 그는 구원을 얻는 것이고 주변의 어느 누구도 그에게 함부로 못하는 것입니다. 진리가 힘이고 하느님의 말씀이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 안에 있는 이는 두려워 하거나 나를 포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데로 나를 표현합니다. 내안에 주님이 계신데, 그분을 포장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안에 있음이 전부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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