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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福者 최인길 마티아 님의 순교 (순교일; 6월 28일)
작성자정태욱 쪽지 캡슐 작성일2021-06-26 조회수6,640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福者  최인길 마티아

순교일...6월28일

    

   

   

 

       福者 인길 마티 (순교일 6월28일)

 

 

성 인 명

최인길 마티아 (崔仁吉 Matthias)

축 일5월 29일
성인구분복자
신 분

역관,,밀사, 순교자

활동지역

한양,

활동연도

1765-1795년

같은이름

최 마티아, 최마티아

 


 

 

 

한양의 역관 집안에서 1765년에 태어난 최인길(崔仁吉) 마티아는,

1784년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직후에 이벽 세례자 요한에게 천주교 교리를 배워 입교하였다.

1801년에 순교한 최인철 이냐시오는 그의 동생이다.

최 마티아는 이승훈 베드로가 신앙을 전파하고자 선발한 최초의 회장들 가운데 한 사람이기도 하다.

최 마티아는 입교 초기부터 동료들과 함께 이웃에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섰으며,

윤 바오로가 1790년에 북경 교회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에는 성직자 영입 운동에 참여하였다.

한양 계동(현, 서울시 종로구 계동)에서 1795년 초에 주 야고보 신부를 맞이한 최 마티아는,

주 신부의 안전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밀고자에 의해 그의 입국 사실이 조정에 알려지고 말았다.

다행히 교우들의 재빠른 처신으로 주 야고보 신부는 최 마티아의 집에서 빠져나와

여회장인 강완숙 골룸바의 집으로 피신할 수 있었다.

그에 앞서 최 마티아는, 주 야고보 신부에게 피신할 시간을 벌어주고자

자신이 신부로 위장하고 집에서 포졸들을 기다렸다.

그가 역관 집안에서 태어나 중국어를 알았으므로 이런 계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위장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체포된 지 얼마 안 있어 최 마티아의 신분이 드러나게 되었고,

이에 놀란 포졸들은 다시 주 신부의 행방을 쫓으려 하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처럼 최 마티아는 주 신부를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곧 주 신부의 입국 경위가 밝혀지고,

그의 입국을 도운 밀사인 윤 바오로와 지 사바도 체포되고 말았다.

윤 바오로와 최 마티아와 지 사바는 체포된 날부터 포도청에서 혹독한 형벌을 받았다.

이때 그들의 신앙심에서 우러나오는 굳은 인내와 결심,

그리고 지혜로운 답변은 박해자들을 당황케 하였다.

그들은 주 신부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수없이 형벌을 가하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그들의 마음에는 천상의 기쁨이 넘쳐 얼굴에까지 번졌다.

 이제 박해자들은 더 이상 그들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때려죽이기로 결심하였다.

 그 결과 윤 바오로와 지 사바와 최 마티아는 그날로 사정없이 매를 맞고 숨을 거두게 되었으니,

 이때가 1795년 6월 28일(음력 5월 12일)이었다.

 당시 윤 바오로의 나이는 35세, 지 사바의 나이는 28세, 최 마티아의 나이는 30세였다.

 박해자들은 비밀리에 그들의 시신을 강물에 던져 버렸다.

이후 구베아 주교는 조선의 밀사에게서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듣고는,

윤 바오로와 그의 동료들이 순교 당시에 보여 준 용기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자를 공경하느냐?’는 질문에 용감히 그렇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또 그리스도를 모독하라고 하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참된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기보다는

차라리 천 번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단언하였습니다.”

                                

* 자료집에서 발췌

 

 

 ♬♬



         

 

 

 

  

한양의 역관 집안에서 태어나

교회가 창설된 직후에 이벽 세례자 요한에게서 교리를 배워 입교하여

 계동 복자의 자택에 머물던 주 야고보 신부의 피신시간을 벌기 위해

 신부인듯 중국어를 구사하며 포졸들을 속여 

여회장인 강완숙 골룸바님의 집으로 피신할 수 있게 하는 등 최선을 다하다가

 

윤 바오로, 지 사바와 함께 체포되어 포도청에서  사정없이 매를 맞아

 30세에 순교하였고 시신은 비밀리에 강물에 버려진

복자 최인길 마티아 님이시여

 

이 땅에 신앙의 기쁨을 싹틔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내던졌던

님의 거룩한 피를 기억하는 저희가 아름다운 신앙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천상 기도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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