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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꿈에서 묵주를 보았습니다
작성자박관우 쪽지 캡슐 작성일2015-10-18 조회수6,62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5년 9월 27일부터 매일 묵주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면서

로사리오 성월에 체험한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35년의 신앙생활을 하면서 묵주를 꿈에서 본 기억이 없는데 오늘 바로 그 묵주를 꿈에서

생생히 보았습니다.

 

다른 날도 아니고 로사리오 성월에 그러한 꿈을 꾸게 되어서 감개무량한 심정 금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또 하나의 체험을 말씀드린다면 로사리오 성월에 존경하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생애를 연구하기로 결심하였다는 것입니다.

 

저의 신앙생활을 뒤돌아 보니 주교님들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은퇴하셨지만 경갑룡 주교님께서 서울대교구 총대리와 대전교구장님으로

재임하셨을 때, 개인적으로 인사드렸으며, 나 굴리엘모 주교님은 인천교구장님으로

재임시에 인사드렸습니다.

 

또한 몇년전에, 마산교구장과 제주교구장님을 역임하셨던 박정일 주교님은 뵙지는 

못하고 한차례 직접 전화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직접 인사드린 적은 없지만

대신학교 재학중에 뵌적이 있으며, 천주교 군종병으로 복무중에 성당 축성식 행사에서

추기경님의 복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그동안 세분의 주교님,한분의 추기경님과 인연이 있었던 것이니 이 부족한

영혼에게 그러한 인연이 있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로사리오 성월을 맞이하여 천주교의 항일운동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오래전에 확인한 김수환 추기경님의 형님이 문득 떠올랐던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확인한 자료에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형님이 만주에서 항일운동하시다가

행방불명되신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평화신문에 연재되었던 김수환 추기경님의

회고록에서 실제로 큰형님이신 김달수 선생님께서 만주로 가셨다가 행방불명되신 사실을

확인한 것을 구체적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달수 선생님께서 항일운동과 관련된 활동을 하셨는지 여부는 앞으로 정밀추적을 해 

봐야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나오겠지만 무엇보다도 이러한 조사과정에서 추기경님의 생애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현재 평화신문에 연재되었던 회고록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고 있는 중인데 그동안 추기경님에 대하여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생각하여 보니 추기경님을 마음속으로 존경한다고 하면서 이 분의 자세한 생애에 대하여는 깊이

연구하지 않았다는 뼈아픈 반성을 하였습니다.

 

추기경님 생전시에 열심히 연구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한 아쉬움을 느끼고 있지만

이렇게 뒤늦게 나마 깨닫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러한 깨달음을 체험하게 된 시기가 로사리오 성월중에 일어 났으며,제가 특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묵주기도 드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아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묵주

기도에 대한 자애로우신 성모님의 뜻이라고 굳게 믿으며, 앞으로 성모님께서 함께  하여 주실 줄로

믿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생애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연구할 것입니다.

 

끝으로 경갑룡 주교님을 비롯하여 나 굴리엘모 주교님,박정일 주교님께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더불어 고인이 되신지 6년이 넘으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하늘나라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지극히 거룩하신 파티마의 모후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지극히 자애로우신 영원한 도움의 모후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015년 10월 18일(일) 작가,칼럼니스트 문 암 박 관 우(토마스 모어)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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