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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6-30 조회수1,78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매우 바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아픈 하루였구요. 구미에서 내일부터 일을 합니다.

 

집에 연로하신 아버지와 어머님, 특히나 어머님은 정신이 많이 연약해지셨습니다. 무엇하나 어머님이 손으로 못하시고 아버지께서 어머님 옆에서 해주셔야 가능하신 분이 어머님이십니다.

 

그런 분들을 등에 두고 내 살길 살겠다고 내려와 있으니 마음이 많이 아프지요. 아버지께서 서울역까지 배웅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돌아가시는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 눈물도 나오고 내려가는데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버지 어머님 내 가족과 관련된 것이 내 앞에서 종종 내마음데로 흘러가지 않을때 참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고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자체가 점점 흐려지고 오직 식구들에게 일어난 것에만 집중하게 되어 주님을 바라보는데 눈이 장님이되어서 그런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을 찾아가서 주님 저의 아버지 혹은 저의 자식이 ??하게되었어요 살려주세요 그러면서 주님을 매달리는 것을 종종 보게됩니다.

 

그런데 그동안 주님과의 관계는 어찌되었나? 그것은 주님과의 관계는 등한히 있다가 어떤 사건이 일어나니 혹은 내 뜻데로 돌아지 않을때 그때 주님께 애원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나 주님은 우리와 같이 계십니다.

 

그리고 나는 항상 그분 안에 머물러 있었나 ? 그리고 모든 것을 그분 안에서 뜻을 찾으려 했었나? 나의 뜻보다는 주님의 뜻을 찾으려 하였나? 그렇지는 않고 나의 에고에만 집중하지 않았나? 진정으로 그분이 중심이 되는것에 모든 것을 의탁하였는가? 그것부터 찾아야 겠습니다.

 

주님의 뜻을 먼저 찾아야겠습니다. 삶과 죽음의 주인이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분에게 온전한 의탁만이 구원입니다. 신앙의 흔들림도 없는 것입니다. 온전한 의탁.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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