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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03.30)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30 조회수238 추천수6 반대(0) 신고

 

2024년 3월 30일 성토요일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무슨 인터넷이냐고 또 그냥 전화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스마트폰을 가지고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도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은행 업무까지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는 사람들이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봅니다.

그런데 어느 강사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하루에

1시간 보는 대신 다른 걸 했다면

삶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하루 1시간, 일 년이면 거의 360시간,

10년이면 3,600시간입니다.

이 정도 시간으로 못할 것이 무엇일까요?

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고 오로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150일 동안

집중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하루 1시간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길게 바라보면 너무나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나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때 우리의 자유를

도둑맞게 되는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생각을 조정하고

가치관을 주입 당하며, 자기가 원하는

삶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집중해야 할 것, 그러나 방해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요즘이 아닐까요?

우리는 지금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깊이 묵상하는 거룩한

성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그 모든 고통을

당신 몸으로 받아 안으셨음을 알고 있지만,

온전하게 주님과 함께하고는 있지 못합니다.

주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스마트폰을

비롯해서 얼마나 많은 것이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주님께 집중하려는 노력도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 사실에 우리의 나약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주님을 닮겠다고 말하면서도

그렇게 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 나약함까지도

당신의 사랑으로 받아주심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의 기도를 바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

특히 주님께서 당신 몸으로 직접 보여 주셨던

사랑에도 각종 조건을 붙여서 퇴색시키는

우리였음을 반성하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주님께 집중할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의 명언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사진설명: 성토요일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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