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9-23 조회수1,533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주님은 교육의 패턴이 제자들을 부르시고 양육하고 파견하시는 패턴입니다. 전체적인 패턴도 이와 동일합니다. 처음 부르시고 같이 머무시고 그리고 당신은 십자가의 모진 고난을 받고 돌아가시며 부활 후 잠시 이승에서 머무시지만 승천 후 제자들이 홀로 일어서게 하시고 그들이 독립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소유하려 하지 않으십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이고 독립적으로 움직이길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완전한 자유를 갖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주님은 우리를 키우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분 같습니다. 인생 전체가 그렇다면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주님의 모습은 파견입니다. 파견의 목적은 너도 가세 세상 속에서 세상을 그리스도화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시며 오직 가지고 갈 것은 주님이 부여하신 권한을 받아서 충실히 그것을 실행하라는 것입니다. 권한은 마귀들린 이들에게 마귀를 쫒는 권한, 아픈 사람들에게는 치유해주는 권한, 더욱 중요한 것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 하늘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었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 진정으로 파견된 이의 주된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전하는 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어찌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치고 마귀를 쫒아 낼 수 있나요? 활동 중에 항상 주님이 가신 길을 우리도 가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하루 생활 패턴은 우선은 조용한 곳으로 가서 아버지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시고 무슨 일 하기 전에 기도를 하시고 일이 끝나면 감사 기도를 드리고 밤에는 또 외딴곳으로 가시어서 아버지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지시고 주무시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이와 같이 항상 주님은 먼저 하느님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시고 그 다음에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몸소 주님이 가신 길을 터득하고 주님의 자비를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침에 주님을 마주하여 기도로 시작하고 일을 하기 전에도 기도로 시작하고 일이 마치면 감사기도를 드리고 자기 전에 주님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며 잠자리에 들어가야 겠습니다.

 

참 자유인으로 살아가고 참 행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그것의 열쇠는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참 자아요 참된 파견된 이의 모습일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 닮은 삶으로 열심히 살아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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