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성사

혼인예식의 절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마음의 준비 *
신랑과 신부는 혼인 전날쯤 고해성사를 받음으로써 새 삶의 시작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 말씀 전례 *
말씀 전례 중에 주례 사제는 혼인에 대한 하느님의 말씀을 신랑과 신부에게 들려주며, 그들의 혼인이 하느님 앞에서 맺어지는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 간단한 강론을 합니다.

* 혼인 계약식 *
신랑과 신부는 일어서고, 양쪽의 증인 한 사람씩은 계약의 의사와 표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까이 섭니다. 주례사제는 신랑과 신부에게 혼인이 서로의 자유 의사에 의한 것인지, 서로 존경하고 일생 신의를 지킬 것인지, 정당한 방법으로 자녀를 낳고 종교 교육을 시킬 것인지를 묻습니다. 신랑과 신부는 사제와 증인, 그리고 하느님 백성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의 혼인 계약 의사를 교환합니다.

* 혼인 반지의 축성과 교환 *
주례 사제는 혼인 계약이 끝나면 혼인 반지를 축성하여 신랑과 신부가 서로에게 끼워주게 합니다. 혼인 반지는 단순한 선물이 아니고 말로 표현한 혼인 계약을 눈으로 계속 볼 수 있도록 하는 물건입니다. 쌍방이 같은 모양, 같은 재료로 반지를 만드는 것은, 부부는 동일하고 평등하다는 의미입니다.

* 혼인 강복 *
주례 사제는 새 부부가 된 신랑과 신부에게 특별한 은총과 축복을 기원하는 강복을 합니다. 영성체를 하기 전에 다 함께 주님의 기도를 드리고 난 다음, 사제는 혼인 당사자들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이때 신랑과 신부는 일어선 채 축복을 받습니다.

* 양형 영성체 특전 *
혼인 미사중 부부가 영성체하는 것은 어느 미사 때 보다도 뜻 깊은 일입니다. 교회는 혼인하는 부부에게 성체와 성혈을 함께 모실 수 있는 양형 영성체의 특전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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