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무영, 인천교구,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소재. 조선 시대 해상경비 임무를 맡았던 군영이자 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지이기도 한 진무영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연구 결과 현 강화 본당 부근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 1866년 병인박해 때 최인서, 장치선, 박 서방, 조 서방이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강화 본당은 2004년 성당 구내에 이들 네 순교자를 기념하는 야외제대와 안내판 등을 마련하여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성당 옆에는 많은 교우들이 고초를 겪은 강화 고려궁지가 있다. [2012년 9월 16일 연중 제24주일 서울주보 1면, 주호식 파트리치오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