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 서울대교구, 서울시 용산구 이촌 2동 소재. 새남터는 조선 초기부터 군사들의 연무장이자 국사범을 비롯한 중죄인의 처형장으로 사용되었다. 1801년부터 1866년까지 무려 10명의 프랑스인 신부와 김대건을 포함한 11명의 목자가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서소문 밖 네거리를 ‘평신도들의 순교지’라고 한다면 이곳은 ‘사제들의 순교지’라고 할 수 있다. 서소문, 당고개와 함께 한국 천주교회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새남터는 1950년 순교 기념지로 지정되었고, 1987년 한옥양식의 기념성당이 봉헌되었다. [2012년 9월 23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서울주보 1면, 주호식 파트리치오 신부(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