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앨범

구분 성인명     축일 신분 지역명 검색
김대건 안드레아(9.20)

김대건 안드레아(9.20)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진/그림] [자료실] 인쇄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김대건 안드레아 (金大建 Andrew)
축일 9월 20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순교자
활동지역 한국(Korea)
활동연도 1821-1846년
같은이름 김 안드레아, 김안드레아, 안드레아스, 앙드레, 앤드루, 앤드류
성인자료실
제목 성 김대건 희년 기념 이콘, 김대건과 최양업(장긍선 신부 작)
다음글 윤여환의 아름다운 동행(성체의 빛 받으며 걷는 성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
이전글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사랑(김혜숙 작)
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17 조회수539 추천수0 첨부파일수1

김대건과 최양업_장긍선 신부 작.jpg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장 장긍선 신부, 성 김대건 희년 기념 이콘 제작

 

로마식 제의 김대건·최양업 신부 첫선

   

  

‘김대건과 최양업’, 목판에 에그 템페라, 82×138㎝, 장긍선 신부 작, 2021년.

  

“성 김대건 신부님과 가경자 최양업 신부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평화의 모후 성모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빌어주소서.”

  

김대건(안드레아)ㆍ최양업(토마스) 신부 탄생 200주년과 광복 76주년, 성모 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지금은 교회에서 구경하기 힘들어진 ‘로마식 제의’를 착용한 김대건ㆍ최양업 신부를 그린 이콘이 제작 공개됐다.

  

이 작품은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장 장긍선 신부가 가로 82㎝, 세로 138㎝ 크기 목판에 천연 안료와 달걀노른자를 섞어 색을 만드는 전통 에그 템페라(egg tempera) 기법으로 그렸다. 그간 수단이나 한복을 걸친 두 사제의 모습이 그려진 적은 많았지만, 전통 제의를 착용한 두 사제의 그림이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첫 사제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는 순교를 상징하는 빨강 금박 무늬 제의를 입고 오른손에는 빨마가지를 들고 왼손은 한반도를 향해 들어 기도하는 모습으로, 땀의 순교자이자 백색순교자로 불리는 최양업 신부는 흰색 제의를 입고 두 손을 모은 모습으로 그렸다. 두 사제의 머리에는 가톨릭교회에서 전통적으로 성직자들이 전례 때나 평상시에 썼던 방울 술 달린 사각형 모자인 모관(biretta)을 씌웠고, 왼손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묶일 때 썼던 밧줄을 상징하는 수대(maniple)를 걸치게 했다. 제의 아래에는 레이스로 장식된 장백의와 수단이 살짝 비친다.

  

두 사제 위쪽으로는 용과 봉황 무늬로 장식된 조선 시대 왕후 궁중복을 입은 성모님과 결혼하지 않은 남자아이들의 궁중 예복인 사규삼(四揆衫)을 입은 예수님을 그렸다. 두 사제 사이에는 분단되지 않은 한반도에 하느님께서 축복의 빛을 내리는 모습을 그렸으며, 두 사제 아래에는 우리 국화 무궁화 스무 송이를 그려 두 사제 탄생 200주년을 암시했다.

  

‘김대건ㆍ최양업’ 이콘은 오는 9월 3∼1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갤러리1898에서 열릴 ‘영혼의 벗, 김대건 최양업을 만나다’ 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톨릭평화신문, 2021년 8월 15일, 오세택 기자]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Total 0 ]
등록하기
  • 김희정 (maria091219) 쪽지

    †찬미예수님! 주호식 신부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