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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 가회동 성당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간략설명 1795년 부활 대축일에 한국교회 최초로 미사를 봉헌한 곳
지번주소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30-3 
도로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7
전화번호 (02)763-1570
팩스번호 (02)762-7758
홈페이지 http://www.gahoe.or.kr/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서울 가회동본당 70주년 선포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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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5-15 조회수318 추천수0

서울 가회동본당 70주년 선포미사

 

2019년 한 해 동안 영성·문화 아우르는 행사 마련… 묵주기도 70만 단 봉헌 운동도

 

 

- 12월 2일 봉헌된 서울 가회동본당 설립 70주년 선포미사에서 한 신자가 말씀으로 공동체를 채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성경을 봉헌하고 있다.

 

 

2019년 본당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 가회동본당(주임 이승태 신부)이 기쁨과 일치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가회동본당은 12월 2일 오전 11시 교중미사를 본당 설립 70주년 선포미사로 봉헌했다. 가회동본당은 1949년 6월 주교좌명동본당을 모본당으로 분리·설립돼 2019년 70주년을 맞이한다. 가회동본당의 관할 구역인 서울 북촌은 복자 주문모 신부가 조선 땅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곳으로 초기 한국교회 역사에서 유서가 깊은 지역이다.

 

이날 본당 공동체는 복자 주문모 신부와 복자 강완숙 골룸바 등 순교 선조들이 보인 신앙의 모범을 이어 냉담 교우들이 다시 신앙을 되찾고 선교를 활성화해 ‘가회’(嘉會)라는 이름답게 기쁨과 일치의 공동체로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복음 말씀으로 공동체를 채워 이를 바탕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성경, 순교 선조들이 보인 신앙의 모범을 따라 기쁨과 일치의 공동체를 약속하는 ‘가회동본당 설립 70주년 기도문’, 냉담교우를 모시기 위한 신자들의 다짐을 약속하는 냉담 교우 대상자 명단을 봉헌했다. 

 

본당은 내년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까지 설립 70주년을 기념할 계획으로, 기도와 영성,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냉담 교우 다시 모시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본당은 냉담 교우와 예비자를 위해 묵주기도 70만 단 봉헌 운동을 시작하고, 또한 사드 사태로 소원해진 샤오헝탕본당 등 중국과의 교류 재개를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70주년 기념 음악회(12월 12일)를 시작으로 ▲ 혼인갱신식(12월 30일) ▲ 순교복자 현양을 위한 전신자 피정(2019년 3월 중) ▲ 단내성지 전신자 순례(4월 28일) ▲ 지역민 초청 열린 음악제(5월 15일) ▲ 70주년 기념미사(5월 26일) ▲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바자(10월 중) 등으로 70주년을 기념한다.

 

본당 주임 이승태 신부는 “순교복자들의 모범으로 세워진 가회동 공동체가 70년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100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의미 있는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신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기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2018년 12월 9일, 최용택 기자]

 

 

서울 가회동본당 70주년 북촌 주민 초청 음악회


트리니타스합창단 등 출연... 주민 200여 명 친교 나눠

 

 

서울대교구 가회동본당(주임 이승태 신부)이 본당 설립 70주년을 맞아 15일 성당에서 북촌 주민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트리니타스합창단, 트리니타스 챔버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등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다. 또 가회동성당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가대와 어린이 복사단 등이 성가 ‘행복하여라’와 ‘Ave maria’, 김충희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가 작곡한 성가 ‘아무것도 너를’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 함께한 북촌 주민 200여 명은 가회동성당 설립 70주년을 축하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태 신부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우리 공동체와 교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항상 열려있음을 알리고자 했다”며 “지역민과 우리 공동체가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가회동본당은 1949년 명동본당에서 분리되며 설립됐다. 가회동성당이 위치한 북촌 일대는 조선 교회 첫 선교사인 복자 주문모 신부가 1795년 주님 부활 대축일에 복자 최인길(마티아)의 집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 지역으로 한국 교회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가회동본당은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음악회를 비롯해 순교복자 현양을 위한 피정, 단내성지 전 신자 순례, 70주년 기념 미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9년 6월 23일, 장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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