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리스타르코스(Aristarkhos/Aristarchus, 또는 아리스타르코)는 테살로니카 출신의 마케도니아 사람으로(사도 27,2) 사도 성 바오로(Paulus, 6월 29일)의 협력자였다(필레 1,24). 그는 사도 성 바오로의 전교 여행의 동료 중 한 명으로서(사도 20,4; 27,2) 에페수스(Ephesus)에서 데메트리오스라는 은장이가 사람들을 선동해 혼란을 일으켰을 때 성 바오로와 함께 극장으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사도 19,29). 그는 또한 사도 성 바오로가 로마(Roma)에 투옥되었던 2년 동안 그와 함께 지냈다(콜로 4,10). 전승에 따르면 그는 사도 성 바오로에 의해 테살로니카의 초대 주교로 임명되었고, 67년경 네로 황제(54~68년 재위)의 박해 때 성 바오로와 함께 로마에서 참수되어 순교했다고 한다. 동방 정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성 아리스타르코스는 예수님의 70/72명의 제자 중 한 명으로 시리아 아파메아(Apamea, 오늘날 시리아의 칼라트 알-마디크[Qalaat al-Madiq])의 주교였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4일 목록에서 테살로니카에서 사도 성 바오로의 제자이자 충실한 동료였던 성 아리스타르코스를 기념하는데, 성 바오로는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에서 “나와 함께 갇혀 있는 아리스타르코스, …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같은 사도에 의해 테살로니카의 주교로 축성되었고, 네로 황제 치하에서 오랫동안 고통을 겪은 후 그리스도의 월계관을 받고 평화로운 안식을 얻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로마에서 사도 성 바오로의 제자이자 그의 충실한 여행 동반자이자 동료 죄수였던 테살로니카의 성 아리스타르코스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전승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그의 주교 직분이나 순교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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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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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아리스타르코스( ...]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아리스타르코(Aristarchus) | 주호식 | 2019/10/09 | 20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