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브라함은 그의 출생지인 스몰렌스크에서 수도자가 되었으며 성서 연구와 설교에 전념하였다. 그는 엄격하고 군인다운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수많은 평신도들이 그를 추종하였는데, 그 이유는 병든 자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그의 따뜻한 애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성직자들 사이에는 적이 많았고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스몰렌스크의 주교는 그를 시험하고자 5년 동안이나 그를 암울하게 지내게 하였다. 그런 다음에 주교는 다시 그를 시험한 후 조그마한 수도원의 원장으로 임명하자, 여기서 아브라함은 평화스럽게 여생을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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