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목록

구분 성인명     축일 신분 지역명 검색
아타나시오(5.2)

아타나시오(5.2)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진/그림] [자료실] 인쇄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아타나시오 (Athanasius)
축일 5월 2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주교, 교부, 교회학자
활동지역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활동연도 295?-373년
같은이름 아따나시오, 아따나시우스, 아타나시우스
성인 기본정보

   성 아타나시우스(또는 아타나시오)는 아마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나 잘 교육받은 사람으로 여겨지는데, 특히 성경과 신학 분야에서 뛰어났다. 318년 부제품을 받은 후 자기 고향에서 알렉산데르(Alexander) 주교의 비서가 되었다. 그는 아리우스(Arius) 이단을 단죄했던 325년의 제1차 니케아(Nicaea) 공의회에 알렉산데르 주교를 수행하여 참석하였다. 3년 뒤인 328년 4월 17일 알렉산데르 주교가 사망한 뒤 그는 알렉산드리아의 후임 주교로 선임되었다.

   그러나 그는 즉시 이집트 아리우스파의 심한 반발에 직면했는데, 이러한 반발은 지중해 제국 전역으로 무섭게 파급되었고, 아리우스를 지원하던 멜레티우스(Meletius) 이단도 덩달아 기세를 올렸다. 물론 이런 세력 뒤에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지원이 있었다. 결국 그는 335년 독일 남서부 트리어(Trier)로 첫 번째 유배를 가게 되었다. 337년 5월 22일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사망하고, 콘스탄티누스 2세가 서로마 제국 황제로 즉위하였다. 새 황제는 성 아타나시우스에게 알렉산드리아로 돌아가도록 허락한 뒤 다음 해에 교회 회의를 개최하여 그의 직위를 복권하였다. 그러나 성 아타나시우스는 반대파에 의해 2년 후 재차 추방되었다. 이때 그는 로마(Roma)로 가서 7년 동안 머물러야만 했다.

   346년부터 356년까지가 그의 생애에 있어서는 가장 평화로운 황금의 시간이었고 또 그의 주요 저서들도 이때 나왔다. 그러나 아리우스주의자인 황제 콘스탄티우스가 그를 추방키로 하고 군인들을 보냈다. 체포 위험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성 아타나시우스는 이집트의 사막 은수자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콘스탄티우스 황제가 361년에 죽기까지 자기 교구민들을 지도하였다. 그 이후에도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두 차례나 유배를 더 당하였고, 366년부터 죽을 때까지는 평화롭게 자기 교구를 다스리며 사목할 수 있었다. 그는 지난날의 모든 갈등과 폭력으로 인하여 피폐한 교회들을 재건하고, 아픈 상처들을 치료하는 데 주력하면서, 저술과 강론을 통해 위대한 사도직을 수행하였다.

   성 아타나시우스는 신체적 조건으로 볼 때는 작은 사람이었으나 아주 강인하고 정신력이 뛰어났다. 아리우스 이단을 단죄하고 파문하기로 한 니케아 공의회의 결정을 실행하는 데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스도교의 정통 교리를 따르는 평신도들도 우왕좌왕하였고, 수많은 주교들도 주저하였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성 아타나시우스는 성 요한 헨리 뉴먼(Joannes Henry Newman, 10월 9일)의 말대로, “그리스도 교회의 거룩한 진리를 세상에 전해 온 사도들의 후예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도구였다.” 아리우스 이단을 대항하여 저술한 그의 뛰어난 저술과 연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또한 그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저서들을 많이 남겼는데, “안토니우스의 생애”(Vita Antonii)를 비롯하여 성경 주석, 시편 주해 등을 남겼다. 성 아타나시우스는 대 바실리우스(Basilius, 1월 2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Joannes Chrisostomus, 9월 13일) 그리고 나지안주스(Nazianzus)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1월 2일)와 함께 동방 교회의 4대 교부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다. 유배 중에 저술한 그의 저서들은 다음과 같다. “콘스탄티우스 황제에게 보낸 해명”(Apologia ad Imperatorem Constantium), “수도자들에게 보낸 아리우스주의의 역사”(Historia Arianorum ad Monachos) 등이 있다. 성 아타나시우스가 ‘아타나시우스 신경’(Symbolum Athanasianum)을 직접 기록하지는 않았다.

참고자료

  • 김소일 저, 사막으로 간 대주교, 서울(서해문집), 2010년.
  • 김정진 편역, 가톨릭 성인전(하) -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서울(가톨릭출판사), 2004년, 70-74쪽.
  •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8권 - '아타나시오, 알렉산드리아의',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01년, 5741-5745쪽.
  • L. 폴리 저, 이성배 역, 매일의 성인, '성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서울(성바오로), 2002년, 108-110쪽.

사진/그림

자료실

성인 게시판
번호 성인명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12 [아타나시오(5. ...] 금주의 성인: 성 아타나시오 주호식 2023/05/03 184 0
11 [아타나시오(5. ...] 삼위일체 교리와 아타나시오 성인 주호식 2020/06/07 479 0
10 [아타나시오(5.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아나타시오(Athanasius) 주호식 2016/08/11 2197 1
9 [아타나시오(5. ...] 성화 속 성인 이야기: 성 아타나시오 주호식 2015/05/10 1891 1
검색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