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베르첼리에서 태어난 에밀리아 비키에리(Aemilia Bicchieri)는 강제로 결혼을 시키려는 부친의 강압을 물리치고, 수도원을 세워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부친을 설득하여 마침내 도미니코 율수 3회의 첫 번째 수도원을 세우고 그곳의 원장이 되었다. 그녀는 자주 성체를 모시기로 유명하였는데, 그 이유는 당시의 교회는 성체를 자주 모시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는 자주 탈혼에 빠졌고 환시를 보았으며,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 그녀의 신심이 뛰어남을 입증하였다고 한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769년 교황 클레멘스 14세(Clemens XIV)에 의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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