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에우프로시나(Euphrosyna)는 벨로루시(Belarus)의 폴로츠크의 백작 스브야토슬라프(Svyatoslav)의 딸로 어려서부터 고향 마을의 어느 은둔소에서 살았다. 읽고 쓰는 법을 배운 뒤에 그녀는 책의 사본 만드는 일에 전념하였고, 이를 팔아서 자선활동의 기금으로 사용하였다. 1170년경에 그녀는 긴 순례여행을 하였다.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서 그녀는 그곳의 총대주교 미카엘 3세로부터 성모 마리아의 ‘성상’을 받았는데, 후일 이것은 ‘코르선의 성모’라고 불리는 유명한 성상이 되었다. 또한 그녀는 성지에서 아모리 왕으로부터 십자군으로 받아들여졌고, 예루살렘에서 여생을 마쳤는데 그녀의 유해는 우크라이나의 키예프(Kiev)에 안장되어 큰 공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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