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의 알칼라(Alcala)의 공작이던 베드로 데 리베라(Petrus de Ribera)는 아들 성 요한(Joannes)에게 훌륭한 그리스도교 신앙을 물려주었다. 성 요한은 장성하여 살라망카(Salamanca) 대학을 다녔는데, 하느님의 섭리를 강하게 느낀 그는 사제직을 준비하기 위하여 고행과 기도에만 전념하였다. 1557년 25세의 요한은 사제가 되었다. 그는 살라망카 대학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한편 바다호스(Badajoz)의 주교를 거쳐 발렌시아의 대주교가 되었다. 그는 장기간의 병으로 고생하다가 선종하였다. 그는 1796년 복자품에 올랐고, 1960년 교황 요한 23세(Joannes XX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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