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젊은 시절에 얻은 클라루스(또는 클라로)라는 이름은 ‘빛남, 광명’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그의 인간적인 지식보다는 하느님께 대한 놀라운 지식 때문에 얻었다고 한다. 그는 프랑스 남동부에서 이탈리아 국경에 이르는 옛 지방인 도피네(Dauphine)의 비엔(Vienne)에 있는 성 마르첼루스(Marcellus) 수도원의 원장으로서 훌륭한 덕을 닦았다. 그는 비엔의 대주교인 카데올두스에 의하면 성 페레올(Ferreol) 수도원의 수도자로 출발하여 성 블란디나(Blandina) 수도원의 영적 지도자로 지내면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여러 부인들을 수도생활로 인도하였다. 클라루스에 대한 공경은 1903년 교황 비오 10세(Pius X)에 의해 승인되었다. 그는 재단사와 재봉사의 수호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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