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아르피노(Arpino)에서 태어나 나폴리(Napoli)에서 수학한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우스 비안키(Franciscus Xaverius Bianchi, 또는 프란체스코)는 부친의 집요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 바오로(Paulus)의 율수 성직 수도회(바르나바회)에 입회하여 불과 14세 때 삭발례를 받았다. 1767년에 사제로 서품된 그는 두 대학의 학장으로 소임을 다 하였고, 예언과 기적의 선물을 받았다고 세인들이 칭송하였다. 그의 수도회가 나폴리에서 추방당할 때 그는 건강이 너무 나빠 함께 가지 못하고 결국 나폴리에서 운명하였다. 그는 1951년 교황 비오 12세(Pius XII)에 의해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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