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 갈리칸(Gallican) 귀족 가문 출신인 성 루데신드는 불과 18세의 나이로 몬도네도의 주교로 임명되었으나 자신의 뜻은 아니었다. 그의 삼촌인 시스난드(Sisnand) 주교가 직무 유기로 산초 왕에 의하여 투옥되었을 때, 그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교구를 맡게 되었다. 그 후 성 루데신드는 주교직에서 은퇴하여 산 후안 카베이로(San Juan Caveiro) 수도원으로 들어갔다가 셀라노바(Celanova)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다. 셀라노바 수도원에서 선종한 그는 특히 치유의 은혜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였다. 그는 로센도(Rosendo) 또는 루데신두스(Rudesindus)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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