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Andreas)는 인스브루크(Innsbruck) 교외인 린에 살던 어느 농부의 아들인데, 2살 때에 부친이 죽는 바람에 삼촌에게 맡겨져 자랐다. 그러던 중 1462년 7월 12일에 아이가 없어졌다. 그 어머니가 백방으로 찾아 헤맨 끝에 그의 시체가 나무에 매달린 채 발견되었다. 그런데 안드레아는 예리한 칼로 난자당했었다. 결국 이 사건은 어느 유대인이 그리스도인을 증오하여 그리스도인 아이를 살해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주민들은 안드레아의 시신이 발견된 곳을 유덴스탄인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에서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1752년 교황 베네딕투스 14세(Benedictus XIV)가 그의 공경을 허락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