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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람피오(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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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에우람피오 (Eulampius)
축일 10월 10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4세기
같은이름 에우람피우스, 에울람피오, 에울람피우스
성인 기본정보

   성 에우람피우스(또는 에우람피오)와 성녀 에우람피아(Eulampia)는 남매 사이로 오늘날 튀르키예 북서부 비티니아(Bithynia, 소아시아 북서부 지역의 옛 이름)의 니코메디아(오늘날 튀르키예의 이즈미트[Izmit]) 출신이다. 옛 “로마 순교록”과 전승에 따르면, 막시밀리아누스 황제 시대에 박해가 심해지자 많은 그리스도인이 집을 떠나 인적이 드문 산속 동굴이나 사막으로 피신하였다. 하루는 그들 중에서 젊은이였던 성 에우람피오가 동료들이 먹을 빵을 사기 위해 도시로 가게 되었다. 그는 성문 앞에 그리스도교를 금지하는 포고문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크게 웃으며 떼어 찢어버리다가 체포되었다. 다른 전승에서는 빵을 사서 모으다가 체포되었다고 한다.

   그는 즉시 재판관 앞으로 끌려가 이교도의 신상 앞에 희생 제사를 지내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심한 매질과 잔혹한 고문을 당했다. 성녀 에우람피아는 자기 오빠가 그리스도를 위해 고문을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군중을 헤치고 들어가 오빠를 껴안고 울부짖었다. 결국 그녀 또한 체포되어 남매가 함께 끔찍한 고문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끓는 기름 가마솥에 던져졌지만 아무런 해도 입지 않는 기적이 일어나 이를 지켜보던 수많은 군중과 군인들이 오히려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이들 남매는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200여 명과 함께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다고 한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10일 목록에서 비티니아의 니코메디아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중에 순교한 성 에우람피오와 그의 여동생인 성녀 에우람피아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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