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카시아누스(Cassianus, 또는 카시아노)는 오늘날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 속한 항구도시인 탕헤르에 주둔하던 로마군의 백인대장인 성 마르첼루스(Marcellus, 10월 30일)의 재판 기록에 따르면 그 법정의 기록관이었다. 그는 성 마르첼루스에게 내려진 부당한 사형선고에 반대하며 펜을 내려놓고 자신도 그리스도인임을 선언하여 체포되었다. 감옥에 갇힌 그는 성 마르첼루스가 순교하고 한 달여가 지난 298년 12월 3일,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통치 기간에 참수형으로 처형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 또한 그가 오랜 기간 기록관 생활을 하다가 하늘의 영감을 받아 그리스도인을 학살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가증스러운 일임을 깨달아 자기 직위를 포기하고 그리스도인임을 선언함으로써 순교의 영광을 얻었다고 기록하였다. 그는 오늘날 속기사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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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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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카시아노(12. ...]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카시아노(Cassianus) | 주호식 | 2022/11/11 | 128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