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없는 행전에 의하면 성녀 테오도타는 니케아(터키 북서부에 있는 이즈니크의 옛 이름)에 사는 귀부인이었다. 그녀는 성 에보디우스(Evodius, 4월 25일), 성 헤르모게네(Hermogenes, 4월 25일), 성 칼리스타(Callista, 4월 25일)라는 세 아들을 둔 과부였다. 그녀의 세 아들들은 다른 축일과 순교 장소와 함께 로마 순교록에 세 번 언급되는데, 칼리스타 목록에서는 두 아들과 한 명의 딸로 나타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성녀 테오도타는 그 지방의 집정관 레우카티우스(Leucatius)의 청혼을 거절함으로써 앙심을 품은 그에 의해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발당했다. 당시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시대였기 때문에 성녀와 그녀의 세 아들들은 바로 비티니아(Bithynia, 고대 소아시아 북서부 지역)의 총독 니케티우스(Nicetius)에게 끌려갔고, 그 후 그들은 모두 니케아에서 화형을 당하여 순교하였다. 그들이 시라쿠사(Siracusa)에서 순교했다는 말도 있지만 신빙성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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