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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소(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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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첼소 (Celsus)
축일 1월 9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소년,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304년경
같은이름 첼수스, 켈소, 켈수스
성인 기본정보

   성 율리아노(Julianus)와 성녀 바실리사(Basilissa)의 행적과 순교 사실을 전해주는 모든 성인 전기의 주요 원천인 그리스어 수난기에 따르면, 그들은 부부 사이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 때 이집트 중부 안티노폴리스(Antinopolis/Antinoopolis, 또는 안티노에 Antinoe)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옛 “로마 순교록”이 라틴어로 옮기면서 안티오키아(Antiochia)로 잘못 번역해 순교지가 다르게 알려졌다고 한다. 이렇듯 두 순교자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기록은 전해지지 않는다. 게다가 성 율리아노는 동명의 다른 순교자와 혼동되어 전해지기도 했다. 전승에 따르면 성 율리아노는 하느님께 동정을 바치기로 서약했으나 가족의 강요로 결혼하게 되었다. 많은 유산을 물려받은 성녀 바실리사를 아내로 맞이한 그는 아내와 합의하고 서로 평생 동정을 지키며 살기로 했다. 성녀 바실리사는 수녀원을 설립해 원장이 되었고, 성 율리아노 또한 동료들을 모아 수도원을 설립하고 그들과 더불어 수도 생활을 시작했다. 그들은 엄격한 생활로 자신을 성화하며 가난한 사람과 병자들을 위해 그들의 재산을 아낌없이 사용하였다. 그래서 동정 부부는 자기들의 집을 일종의 병원과 같은 형태로 개조했는데, 거의 천 명이 넘는 사람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디오클레티아누스와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통치 기간에 안티오키아에서 순교한 성 율리아노와 그의 동정 아내인 성녀 바실리사를 기념한다고 1월 9일 목록에서 기록하였다. 그에 따르면 남편과 함께 동정 부부로 생활한 성녀 바실리사는 평화롭게 여생을 마감했지만, 성 율리아노는 잔혹한 박해를 피해 자기 집에 피신했던 많은 그리스도인과 사제들이 체포되어 화형으로 순교한 후 체포되었다. 그는 시리아의 총독인 마르키아누스(Marcianus)의 명령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문을 받고 마침내 사형선고를 받았다. 성 율리아노와 함께 성 안토니오(Antonius) 신부와 그에 의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성 아나스타시오(Anastasius)가 함께 순교하였다. 또한 어린 소년 성 켈수스(또는 첼소)와 그의 어머니인 성녀 마르치오닐라(Marcionilla)와 일곱 명의 형제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이 함께 고난을 겪고 그리스도의 은총에 참여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예로니모 순교록” 등에서 전통적으로 기념해 온 1월 6일 목록에서 이집트 중부 테베(Thebae) 지방의 안티노에에서 순교한 성 율리아노와 성녀 바실리사에 대해 언급하고, 옛 “로마 순교록”에 나오는 다른 순교자들의 이름은 더는 별도로 기록하지 않았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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