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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아길라르 알레만(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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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로드리고 아길라르 알레만 (Rodrigo Aguilar Aleman)
축일 5월 21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순교자
활동지역 멕시코(Mexico)
활동연도 1875-1927년
같은이름 아귈라르
성인 기본정보

   성 로드리고 아길라르 알레만은 1875년 3월 13일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Jalisco) 주(州)의 사율라(Sayula)에서 태어났다. 그는 할리스코의 시우다드구스만(Ciudad Guzman)에서 신학교 교육을 받고 1905년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산문과 시(詩) 분야의 문학적 재능이 출중했다고 잘 알려져 있고, 여러 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콜롬부스 기사회(The Knights of Columbus)의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1927년 가톨릭교회에 대한 정부의 박해가 심해지자 그는 신자들의 영적인 요청에 부응하고자 한 목장으로 피신했으나 본당 신자 한 사람의 배신으로 10월 27일 정부군에게 체포되었다.

   체포된 다음 날 그는 교수형의 집행을 위해 에주틀라(Ejutla) 중앙 광장으로 끌려갔다. 그는 자신을 체포한 이들을 축복하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주며 선물로써 자신의 묵주를 사형 집행인 중 한 명에게 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성 로드리고 아길라르 알레만 신부를 갖고 놀기로 하고 그의 신앙을 시험했다. 망고나무에 밧줄을 걸고 올가미를 신부의 목에 건 사형 집행인들은 반복해서 “누가 더 오래 갈 것이냐?” 하며 물었다. 그들은 정부가 더 오래 갈 것이라는 대답을 기대했지만, 성 로드리고 아길라르 알레만 신부는 “그리스도 왕 만세! 과달루페(Guadalupe) 성모 만세!”라고 크리스테로(Cristero)의 모토를 외쳤다. 그들은 잔인하게도 세 번이나 밧줄을 당겼다가 멈추면서 반복해서 같은 질문을 던졌으나 그 대답은 항상 똑같았다. 결국 네 번째 시도 때 숨이 끊겨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의 유해는 툴라(Tula)의 본당에 모셔졌다.

   성 로드리고 아길라르 알레만은 1992년 11월 22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복되었고, 2000년 5월 21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같은 교황으로부터 멕시코 혁명정부의 부당한 종교 탄압에 저항해 발생한 크리스테로 전쟁(The Cristero War, 1926~1929년)과 관련해 순교한 성 크리스토포로 마가야네스(Christophorus Magallanes) 사제와 24명의 동료 순교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성인품에 올랐다. 로마 보편 전례력 안에서 그들의 기념일은 시성식이 거행된 5월 21일로 결정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그들이 각각 순교한 날 목록에서 순교 사실을 전해주고, 5월 21일 목록에서 성 크리스토포로 마가야네스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이 멕시코의 여러 지역에서 박해를 받으면서도 그리스도 왕을 고백하고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고 기록하였다.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같은 날 시성식에서 성 호세 마리아 데 예르모 이 파레스(Jose Maria de Yermo y Parres, 9월 20일) 신부와 멕시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성녀 마리아 데 헤수스 사크라멘타도(Maria de Jesus Sacramentado, 7월 30일) 수녀를 성인품에 올려 모두 27위의 멕시코인 성인이 탄생했다.♣

참고자료

  • 한국교회사연구소 엮음, 송영웅 옮김, 오늘 성인(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인들) - ‘성 크리스토발 마가야네스 하라와 그의 동료 순교자들’,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14년, 206-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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