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기 후반부에 로마에서 살았던 성 에우세비우스(또는 에우세비오)의 생애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그는 아리우스파(Arianism) 황제이던 콘스탄티우스를 반박했던 사제였고, 교황 펠릭스 2세(Felix II)를 공적으로 지지하였으며, 교회의 공식 집회가 금지된 후부터는 자기 집에서 미사를 집전했던 용감한 사제였다. 이 때문에 그는 자기 집에서 체포되어 7개월 후에 운명하였다. 그는 아피아 가도(Via Appia)에 있는 칼리스투스(Callistus) 묘지에 안장되었는데, 묘비명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하느님의 사람인 에우세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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