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그리스도인을 상대로 계속하여 강경책을 펼 때였다. 성 티모테우스(Timotheus, 또는 티모테오, 디모테오) 일행은 팔레스티나(Palestina)에 살던 그리스도인이다. 티모테우스는 용감하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비인간적으로 매를 무수히 맞았으며, 쇠사슬로 묶인 채 가자에서 천천히 타오르는 불길에 휩싸여 장렬히 순교하였다. 성 아가피우스(Agapius)와 성녀 테클라(Thecla)는 맹수의 밥이 되는 형을 받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들은 맹수에게서 살아났으나 즉시 노예로 팔려갔다가 주인의 손에 의해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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