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목록

구분 성인명     축일 신분 지역명 검색
마트로나(3.15)

마트로나(3.15)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진/그림] [자료실] 인쇄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마트로나 (Matrona)
축일 3월 15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하녀, 순교자
활동지역 테살로니카(Thessalonica)
활동연도 +4세기
같은이름 마드로나, 마뜨로나
성인 기본정보

   성녀 마트로나는 테살로니카의 어느 집에서 유대인 여주인을 모시는 하녀였다. 그리스도교 신앙을 갖게 된 그녀는 매일같이 비밀리에 열리는 기도 모임에 참석하다가 여주인에게 발각되어 그리스도임을 드러났다. 여주인은 이전부터 그녀를 유대교로 개종시키려 하고 있었다. 성녀 마트로나는 회당에 들어가기를 끝내 거부하다가 여주인으로부터 모진 매를 맞고 그 상처를 말미암아 숨을 거두었다. 로마 순교록은 3월 15일자 목록에서 성녀 마트로나가 큰 몽둥이로 심하게 매를 맞으면서도 용감하게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자신의 순결한 영혼을 하느님께 봉헌했다고 기록하였다.

   그녀는 바르셀로나의 성녀 마트로나 또는 마드로나(Madrona of Barcelona)로도 불린다. 중세의 전승에 따르면, 테살로니카의 성녀 마트로나 수도원에 모셨던 그녀의 유해가 9/10세기 경 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로 옮기게 되었다. 성녀의 유해를 실은 배가 바르셀로나 앞바다를 지나갈 때 폭풍으로 인해 항구로 피신하게 되었는데, 배가 바르셀로나 항구를 떠나려 할 때마다 폭풍이 다시 일어 떠날 수가 없었다. 상인과 선원들은 성녀 마트로나가 그곳에 머물기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성녀의 유해를 팔았다. 그 후 성녀 마트로나의 유해를 바르셀로나의 몬주익(Montjuic) 산에 있는 한 성당에 모셨다.

   16세기 이후 성녀 마트로나는 성녀 에울랄리아(Eulalia, 2월 12일)와 성녀 마리아 데 세르벨리온(Maria de Cervellione, 9월 19일)에 이어 바르셀로나의 세 번째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으나 현재는 빠진 상태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성녀의 유해와 성당이 존재하며 사람들의 공경이 이어지면서 성녀 마트로나가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테살로니카로 갔다는 전설도 생겨났다. 그리스도 정교회에서는 그녀의 축일을 3월 27일에 기념한다.

사진/그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