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태생인 성 막시무스(또는 막시모)는 그리스도인 부모 밑에서 훌륭한 신앙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는 레랭(Lerins) 수도원에서 아를(Arles)의 주교 성 호노라투스(Honoratus, 1월 16일)의 지도를 받으며 덕을 쌓았다. 그는 426년에 아를의 주교, 그다음에는 레랭의 두 번째 주교가 되었다. 그 후 그는 리에즈 교구를 설정하고 초대 주교가 되었다. 그는 주교직을 수행하면서도 수도자의 신분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그는 자발적으로 청빈과 보속 그리고 기도를 즐겨 실천했고, 세상일로 마음이 헷갈리지 않았으며, 은둔소의 수도자처럼 겸손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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