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사르는 1420년경에 이탈리아 제노바(Genova)의 치아바리에서 태어났고,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서원하고 서품을 받았다. 그는 펠트르(Feltre)의 성 베르나르디누스(Bernardinus)와 친구이자 동료 설교자였다. 베르나르디누스와의 선교여행은 거의 항상 성공하였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오래 지속하지는 못하였다. 그가 걸을 수 없게 되었을 때에는 주로 고해신부로 일하였고, 열심히 미사를 봉헌하여 큰 감명을 주었다. 또한 그는 자주 숲 속으로 들어가서 오랫동안 명상에 잠기거나 독서에 열중하였으며, 종종 성모의 환시를 보았고, 폭설이 쏟아질 때 기적적으로 피난처를 구하기도 하였다고 전해온다. 발타사르는 1492년 10월 7일에 운명하였고, 1930년에 그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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