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RE:504]교구 뿐 아니라 각 본당차원 까지
작성자유원택 쪽지 캡슐 작성일1999-10-26 조회수1,053 추천수3 반대(0) 신고
서울에도 교구 음악 감독이 잇습니다. 그렇지만 교구 차원의 직책 역시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각 본당 차원의 음악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보수가 있건 없건, 성당 내 음악 전례에만 집중할 수 있고 실질적 권한이 있는 음악 감독이 있으면 분명히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경우, 여기 Purdue 공동체에서 제가 음악 담당을 맡은 후, 신자 총 수가 50명 밖에 안되서 할 것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미제는 미사때 마다 같은 곡 부르는 일 이 없어 졌고, 전례력에 참조하여 곡을 고르며, 사순때 영광송 전주치는 희극도 없어 졌습니다. 2년 전,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았을 때는 Giovanni Cruce의 거룩한 잔치 ( 최병철 교수님 개사 )도 미사때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Purdue 에는 음대가 없습니다. 자주 느끼는 것은 관심이 없으면 결국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신자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할 수 없고, 성가대원들 대부분, 심지어 지휘자들 마저 단순한 관례의 반복에 빠지기 쉽습니다. 성당 전체의 큰 그림을 볼 수 있으면서도 음악 관련된 개개인을 신경 쓸 사람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보수가 힘들더라도, 음악 감독은 필요합니다. 그것도 이름 뿐인 음악 감독이 아니라, 음악 관련된 모든 단체의 예산권, 인사권, 선곡권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