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아마뚜스 우수홈페이지선정을축하하며
작성자신문교 쪽지 캡슐 작성일2001-04-04 조회수555 추천수4 반대(0) 신고

다음 글은 <이달의 홈페이지>에 선정된 아마뚜스 합창단의 <몽당연필>에 올린 저의 졸필을 옮긴것입니다. 저희들만이 아닌 성가가족 모든분들의 기쁨으로 여기시고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마뚜스합창단 우수 홈페이지 선정을 축하하며]

 

우리의 홈페이지가 가톨릭 굿뉴스에서 기획사업으로 시행하고있는

<이달의 성음악 홈페이지>에 선정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경사스러운 일 입니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해 온 <홈지기>신용호 바오로 형제의

기쁨은 말 할 것도 없거니와, 직접 혹은 간접으로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거나

통신의 혜택을 공유한 우리 단원 모두의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터넷 상에는 별처럼 많은 홈페이지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가톨릭 굳뉴스에만 해도 헤아리기 힘들만큼 많은 홈페이지들이

저마다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홈페이지 가운데서

모두 네 곳을 엄선하여 추천받아, 다시금 이십여 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치밀한 조사와 투표를 거쳐서 선정되는 우수 홈페이지는 과연

<홈페이지의 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가톨릭 굳뉴스 웹마스터는 다음과 같이 선정사유를 설명 하였습니다.

"아마뚜스의 홈페이지가 문을 연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단숨에 선정된 것은

이 홈페이지의 구성과 내용, 그리고 운영자님의 열성 등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중 략)-- 추천 기준은 사이트의 구성, 제공하는 내용 및 기능등을 고려하되,

특히 성가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자하는 <열린 공간>인가 하는 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열린 공간?>... 여기서 우리는 기쁨을 잠시 접어 두고 스스로를 돌아 보아야만 하겠습니다.

우리 홈페이지의 총 접속통계를 보면 경이적인 발전을 이룬 것이 사실이지만 게시판 등의

개별 조회 건수를 보면 평균 20~30건, 많아야 40건을 상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체 단원수를 놓고 볼 때 아직도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단원 수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직접 글을 올리거나 의견을 개진하는 단원 수는 그보다도 훨씬 적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홈페이지? 에이 그거 뭐 골치아프게...합창단 나와서 노래나 열심히 하면 되지 그런것까지 알아야 하나?"

"인터넷? 그거 요즘 아이들 병 들게 하는 것 아냐? <못된 그림>이나 훔쳐보고 말야!"

 

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 인터넷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데 일등공신은 바로 그 <못된그림>이었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게 마련이죠. 미꾸라지가 연못물을 흐려 놓는다고해서

연못을 메울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백조가 노닐고 연꽃이 만발한 그 연못을 말입니다.

 

"그래도 이 나이에 무슨... 컴퓨터좀 배우려고 해도 눈이 침침해서 당최..

 

나이요? 나이 상관없습니다. 지금 우리 단원중에 지휘자이신 박재광 선생님보다 연세 많으신 분

몇 분 안계시죠? 박선생님께서도 하십니다!

실수인지 고의인지 모르지만 마티아를 <마피아>로 찍는 바람에 새로운 별명까지 얻으시면서 말입니다.

저 자신도 둘째가 제대를 하였으니 젊은 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당당히(?) 홈페이지 운영자 대열에 끼지 않았습니까? ^^

배우려 해도 너무 어렵다구요? 제 안사람은 말이죠. 하도 컴퓨터를 안 배우길래

<인터넷 고스톱>을 가르쳐 줬더니 단 2주만에 마우스 움직이는데는 도사가 됐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은 이제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심심풀이 땅콩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기분 나쁜 소리인지 모르지만 앞으로 십여년만 지나면 컴퓨터 못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문맹자>취급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들 나이로 보아 꼼짝없이 <뒷방 노인네>되기 십상이죠.

물론 컴퓨터를 배우기 위하여 약간의 고통은 수반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컴퓨터는 고통이 아닌<즐거움>입니다.

마치 어릴 때 <글자>를 배우는 고통을 겪은 덕에 평생을 향유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십시오! 아마도 여러분의 자녀들은

그런 부모님의 모습에서 말할 수 없는 사랑과 존경을 느낄 것입니다.

 

amatus.com.ne.kr 신 문 교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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