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음악자료실

제목 [4052.4073]에 "동의" 하면서.
작성자정영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2-08-12 조회수1,637 추천수3

Cantate  Domino

 

방성욱님의 제안에 "동의"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필요한 정보만 가져가는 등, 몇몇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만을 일삼고 있는 성음악 가족에게는 [4052.4073]을 제게한 방성욱 님의 깊은 뜻을 알리가 없겠지만 이제야 비로서 성가게시판이 본 모습을 보여 주려고 하는 것 같아 매우 느낌이 좋습니다.

 

 정식으로 토론의 장이 열린다고 할 적에

1. 왠만하면 소속과 성본명을 자신있게 밝히고 토론에 임하도록 합시다.

2. 토론에 임할적에는 나름대로 느낌을 적나라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와 기백을 갖고 한번 멋지게 한마당을 펼쳐 봅시다.

3. 이럴할적에 절대로 나약한 모습으로 남의 글이나 쳐다보는 매우 자신없는 상태에서 성가대 생활을 하고 있는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다시말해서 남들이 올린 글이나 읽고 나가면서 추천이나 하는 그러한 일들은 하지말자!!

이러한 말입니다.

4. 어떠한 주제가 올라온다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참여하여 보는 것 입니다.  

5. 방성욱님의 용기에 감사드리면서 한번 우리들의 참된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펼쳐 주기를 바랍니다.

 

다분히 의도적인 논쟁을 펼치기 위하여 무더운 날씨에 뜨겁고 작은 감자 한개를 던져 보겠습니다.

 

**요지음 교중미사를 담당하고 있는 지휘자는 과연 성가대에서 어떠한 위치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가**

 

***요지음의 지휘자는 만만한 술안주에 불과한 정도인가***

 

일단은 이러한 주제로 시작을 하여 봄이 어떠할까 합니다.

 

공연히 본당에서 예산을 주지 않기 때문에 성가대가 발전을 할 수 없다. 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작을 한다고 할 적에, 이는 누가 보더라도 매우 우리들의 모습이 허약해 질 수 있기에 가장 만만한 재료를 안주로 삼아서 슬슬 시작하여 봄이 어떠할까 합니다.

 

우선 매를 먼저 맞겠습니다.

 

어느 성당의 성가대를 막론하고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실세들이(미안) 포진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는 인정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휘자가 새로이 본당신부님의 명을 받아서 성가지도에 임할적에 많은 지휘자들은 알게 모르게 성가대의 실세들에게 고약한 (?)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심지어는 지휘자가 음악적으로나 아니면 다른 내용의 이야기를 하면 이곳에 성가연습

하려고 왔지 지휘자 잔소리 들으러 왔는가? 하면서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성가대도 있다고 한다.

나 역시 그러한 잔소리가 많은 편이기에 나도 그러한 냉대를 받은적이 심심ㅎ지 않게 많이 있었다.  

물론 그러한 성가대는 음악을 통하여 기도하는 단체라기 보다는 텃세를 통하여 공동체 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매우 강하게 부각 시킴으로써 별것도 아닌 주제에  지휘자라고 우리들 앞에서 까불지 말아라! 하는 것을 은근히 강하게 나타내고 있는 성가대도 있다고 할적에 이러한 성가대에서 그네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휘자는 모든

점에서 여간 어려움이 많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도 고약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성가대 일수록 대축일 때에는 음악적으로 매우 강한 의욕에 불타고 있는 것, 또한 특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과연 이러한 성가대는 누가, 그리고 어떻게 성음악을 이끌어 나갈 수가 있겠는지?....

이러한 풍토와 환경속에 있는 지휘자와 단원들의 사이는 성가 이전에 음악을 하는 단체에서 갗추어야 될 기본적인 음악적인 위계질서부터 알려 주어야 될 것이다.

아니면

또다른 방법으로

이러한 성가대를 공개함으로 인하여

다른 지휘자가 공연히 그러한 기본도 안된 성가대에서 고생하는것을 미연에 방지하여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은 아닐지?   

 

8.15 성모승천 대축일을 맞이하여 많은 성가대에서는 열심히 성모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들을하고 있을 것이다.  

[no4055]에도 올린바와 같이 필자가 활동하고 있는 성가대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솔직히 말해서 거의 기적(?)에 가까운 성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서서히 다른 종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해산직전까지 갔던 성가대가 겨우 10개월만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또한 이제는 다른 성가대의 모습을 휴가를 줄터이니 나가서 배우고 오라!!는 기쁜 메시지가 담긴 본당

신부님의 허락도 있었다.

 

지휘자를 안주 삼아서 지내기 보다는 지휘자를 재림하신 예수님으로(실례)생각을 하여 주면서 성가대 생활을 한다고 할적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 오는지 그 결과에 대하여 매우 궁금 할 뿐이다.

 

 

 

감사합니다.

 

서울대교구 경기서부지역 주엽동 천주교회

GRATIA 성가대 지휘자

정영일 (Balthazar)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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